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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캐리어 두 개에 꽉꽉 

눌러채운 짐들...

남들 다 노는 연휴에

나는 배타러 이역만리 말레이시아로 출국하겠구나...

내 후회와 눈물과 다짐은

또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한채

나를 비참한 세상으로 몰아넣었네...

모든 게 내 탓이니

누굴 붙잡고 울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