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글을 작성하는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데다 필력 자체도 썩 좋지 않은편이라 생각해서 다소 두서없는 글이 될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중학생때부터 투자에 관심이 많았었고, 평소에는 SNP 500 분할매수나 미장 현물거래 정도만 해왔으나 최근 비트코인의 차트가 상하방을 가리지 않고 "극단적으로 짧은 시간 동안" 하루 볼륨의 70-80%가 들어왔다 빠지는 상황이 반복되는걸 보고

저는 오히려 이 변동성이 선물을 시작하기에 매력적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데이 트레이딩에서 사용하는 보조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RSI(2), RSI(14), 볼린저밴드, 그리고 거래량 입니다.
(이평선도 사용하긴 합니다만 애초에 120 SMA 하나 띄워놓고 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거래량과, 추세가 아닌 캔들 그 자체의 모양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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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들이 가장 흔하게 가지고있는 오류중 하나는 기술적 지표를 "미래의 가격" 을 예측하는데에 쓴다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보조지표는 후행지표, 즉 이미 벌어진 사건들을 바탕으로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 일 뿐 한순간 한순간의 가격을 결정 하는 것은 오히려 집단 심리에 가깝습니다. 

가장 기본적이기 때문에 쉽게 무시되는 거래량과 캔들만이 그 사람들의 행동을 직접적 으로 반영 합니다.



1. 
캔들 





제가 주목 하는 캔들의 형태는 단연코 위의 장악형과 망치형 캔들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추세 라고 하는것들 조차도 사실상 위 두개의 캔들 형태의 응용과 확장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만한 내용이니 간단하게 말하자면 해머형은 추세의 시작, 장악형은 그 확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전에 출현했던 반대방향의 장악형 캔들은 이후 그려지는 추세에서 단기적인 저항 구간을 형성 경우가 많고 그 이후에 저항을 뚫으면서 그려지는 헤머형 캔들은 좋은 타점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어제자 제가 잡았던 타점입니다. 





상승 추세의 시작이라고 보여지나 조정처럼 보이는 하방 오더블럭이 여러번 내리 꼳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항 구간을 뚫고 상승 오더블럭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추세를 보자면 단기적인 하락이 관찰 되었으나 오더블럭들이 이전에 만들어낸 상승 추세와 기존에 형성되었던 채널이 깨졌슴에도 매수 라인에서 지지를 강하게 받는것을 확인했고 (결정적으로 손절 라인에 근접조차 하지 않았구요) 추가매수 이후 18% 익절에 성공했습니다.


               


2. 거래량 





다음은 위 매매 이후에 나왔던 이런 개 병신같은 기영이 대가리형 차트에 관해 이야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ㅅㅂ 저 머리 중반쯤에서 재상승 시그널인줄 알고 10배 롱쳤다가 하루치 익절분 다 날릴뻔했습니다) 

저도 크립토 선물은 처음이라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코인은 특히 단 몇번의 큰 움직임에 그날 전체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이유를 설명 가능한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동적으로 진행중인 추세에 근거없이 들어가는 것 보단 움직임이 소강상태에 들었다고 판단될때 스탑로스와 함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 손익비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종말점과 새로운 시작을 판단하는 기준이 위 해머형 캔들과 접목되는 거래량입니다. 



거래량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단기적 움직임을 반영한다는것 뿐만이 아닌 매매를 통계학적으로 접근 했을때 Law of Large Number 등의 개념을 위시한 추세의 신뢰성 향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계학 교과서들이 어떤 데이터의 표준성 condition 을 확인하는 요소로 large count를 가장 먼저 가르치는 이유는 표본의 크기는 (이 상황에서는 시행횟수라고도 말할수 있겠네요) 그 자체로 적은 variability 와 신뢰성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확률이 정해진 어떤 행동을 반복했을때 단기적 으로는 극단적인 값들에 치우쳐 지더라도 시행횟수를 늘려 나갈수록 정해진 값에 도달해 나가게 됩니다. 

이 의미에서 늘어나는 거래량은 관점의 개연성을 더해주며 얇아지는 일목구름, 특정 방향으로 박기 시작하는 RSI 지표와 함께하는 거래량 폭팔은 고배율 진입의 근거가 되어줍니다. 



         

15분봉 기준 위 기영이 머리가 끝나는 부분과 아래로 쏟기 시작하는 하방캔들을 대입하여 바라볼경우 소강상태 이후 거래량이 폭팔하며 하방으로 열리기 시작 한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위 시점에서 시드의 1/4를 4배로 1차진입한 이후 이어진 하락에 20배 풀시드 진입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익절 타이밍을 잡는건 일반적으로 감의 영역 이라고 생각 하는데 여기서 확신을 높여 주는게 위에 말한 보조지표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트를 하나의 생물 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관점 이든 매몰 되어 있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익절라인을 잡는것보다 빠르게 손절 할 수 있는 용기가 훨씬 더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들어 기영이 머리 형성 되는 구간에 잡아놨던 롱 포지션을 계속 유지 했다면 청산 엔딩 이었겠죠. 

아무튼 대략적인 결과는 이렇고 오늘 매매를 성공적 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데이트레이딩을 할때도 4시간봉 이상을 참고하려고 하는 것도 이 응축된 240개의 1분봉들이 추세를 판단하는데에 개연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며 1분봉같은 낮은 단위의 차트 일수록 정석적인 기술적 분석과 정반대의 극단적인 움직임이 많이 관찰되는 이유도 여기서 나오는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조금 전에 추가로 진입한 타점에 관한 얘기나 스윙 할때 사용하는 일목구름 같은 보조지표, 레버리지 사용 방법 같은 이야기도 마저 공유 싶지만 대학 원서 데드라인이 1월1일까지로 5일남은 관계로 나중에 마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된 코린이기도 하고 디시에 글을 처음 올려 보는거라 ㅋㅋ 조금 긴장되기도 하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가적인 질문이나 피드백이 있으시다면 아주 감사하게 받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