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배율이 낮을수록 타점의 중요도가 낮다.

0.5배 0.1배 이런 식으로 포지션을 열게 되면 아무래도 5배 10배 치던 때에 비해서 자연스레 알빠노 마인드가 장착이된다.

내렸어? 알빠노.

올랐어? 애걔.

도파민도 안나오고 심심하기때문에 강제로 거리감을 두고 바라보게 되고 내가 잡는 타점보다 주포의 의도 혹은 시장의 방향성을 읽는 데 집중하게 된다.

실배율이 높을수록 진입점과 탈출점 하나에 목을 맨다.

장기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건전한 피드백이 돌아오지 않고 순간의 판단으로 삶과 죽음이 갈린다.

트레이딩이라는 이름의 익스트림 스포츠다.

놀고 싶고 이기고 싶고 증명하고 싶은 게 아니라 돈 벌고 싶은 거면 실배율을 줄이는 걸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배율 높은 사람이 잘 버는 경우는 봤어도 실배율 높은데 잘 버는 사람은 못봤다.

반짝 하긴 하는데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