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세수를 하다 문득, 어제 잠들기 전 머릿속을 맴돌던 서늘한 의문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실체 없는 환상을 믿어온 건 아닐까?"
"내 자산의 50%을 왜 여기에 쏟아부었을까?"
심지어는 "비트코인이란 집단적인 조현병이 아닐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더군요.
수익률이 -30%를 돌파하자, 과부하 걸린 메모리처럼 제 이성에도 오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컵라면 물을 올리고 차트를 마주했지만, 평소와 달리 선뜻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믿음에 균열이 생기니 "워런버핏형님이 맞았습니다!"를 6974번 외치며 남은 돈을 회수해 국장의 저평가 가치주로 눈을 돌려야 하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하지만 혼란을 끝내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며, 저는 비트코인과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가치는 결국 보유자들 사이의 '신뢰'와 '믿음'에 있습니다.
피카소의 그림이 수천억 원의 가치를 지니는 건 ㅈㄴ 비싼 물감을 써서가 아닙니다. 그 그림을 본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가치를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화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파랑색 종이를 보며 '천원'의 가치를 확신하는 건 사회적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B'가 새겨진 노란 동그라미를 보고 '1억 이상의 가치'를 믿는다면, 그것은 실재하는 가치가 됩니다.
비트코인은 화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화폐의 상위호환 자산입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0원으로 수렴한다면, 그것은 화폐라는 개념 자체가 퇴화하여 다시 원시인 마냥 물물교환이나 해야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확신합니다.
결국 장기적 우상향이라는 전제 아래, 지금의 하락은 오히려 기회일 뿐입니다.
투자 5년차 초보 기술분석자로 시점으로 2월 6일 장대 기준봉이 생긴 이후 기준봉 저점을 깨지 않는 이상
(저점 깨지면 세력들도 잃어서 ㄹㅇ 원시시대로 돌아가서 물물교환해야함)
세력들은 차트를 흔들 것이고 공포를 주입하여 우리들의 비트코인을 뺏을라고 할 것입니다.
저는 이 기준봉의 저점을 비트코인 손절라인으로 잡고, 시장의 소음이 아닌, 가치의 본질을 믿고 이 길을 계속 가보겠습니다.
No Risk No Return
당신은 틀렸습니다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가치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죠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하는건 거의 없고 0에 수렴이야 안되겠지만 자산으로서 가치는 실물이 아닌 개념으로 다른 실물자산에 비해 떨어지는게 사실아닐까요 그냥 도박 돈놀이라고 보는게 더 현실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깨달았습니다. 화폐로서 가치를 얻을 라면 일정한 가격이 딱 정해져야합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강한 자산으로 매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거래에 사용되지는 않는 것인거죠! 왜 저는 비트코인이 거래에 잘 사용되지 않는지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비트코인은 화폐보다는 금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왜 유대인씨는 0을 만들고 싶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