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 책이 실만의 하우 투 리어세스 유어 체스...도 아니고
실만의 워크북이었음
제대로 풀리는 문제는 거의 없었고 맨날 해설만 봤음
더블폰은 키 스퀘어 지배에 좋을 수 있다, 비숍은 굿 배드보다 액티브한지가 중요하다, 오프닝에서 한 피스를 여러 번 움직이는 수가 좋을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를 때 이런 이야기들을 봐서 음 그렇군 이 당연한 걸 못 받아들이는 애들이 바보 아님 뭐 이렇게 생각했는데 체스 두다 보니까 저런 걸 상황마다 제대로 판단하는 게 쉽지 않음을 뒤늦게 깨달았음
그 책에 스칸디나비안 디펜스에서 흑이 초반에 d폰 버리고 빠르게 전개해서 백을 압박하는 문제가 있는데 나중에 한게임 체스에서 유명했던 애가 흑으로 그 라인을 종종 사용하는 걸 보고 얘도 그 책을 봤나 싶었음
아 그리고 그 책 해설에 보면 문제 출처가 나오는데 USCF 1800~1900대 애들이 둔 건 대체로 허접해 보이길래 (실만이 막 까니까) 그 정도는 금방 두게 될 줄 알았음. 하지만 그 후에 만나본 1800들은 (FIDE이김 했지만) 나에게 거의 통곡의 벽 수준이었음...
워크북이 reasses랑 세트인 책 맞지?
난 체스처음둘때 번개메이트만 시도했는데
ㄴㄴㅇㅇ. 난 그냥 예스24에 재고 있는 체스책 산 거라 그게 하우투 어쩌고 하는 책의 워크북이란 것도 책을 받고 나서야 알았음.
나중에 하우 투...도 봤는데 사실 워크북 해설에 하우투에 나오는 개념 거의 다 나옴. 어쩌다보니 워크북부터 보게 됐지만 딱히 나쁘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