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눅눅함의 끝


나는 너를 튀기고 있던 걸까


어딘가에 우리 함께 했던 그 많은 정육이


손 닿을 듯 어제 닭 처럼 눅눅해지곤 해....


순간 마다 니가 떠올라


또똣히 바삭하게 울리던 그 튀김옷


봄을 닮은 바삭 하던 너으 모습 까지


언제나 넌 내 매일을 살찌게 해줬어


순간마다 니가 떠올라


조용히 바아삭하게 튀겨진 너으 튀김옷



아주 작은 기름기 조차 여전히 선명해


알 수 없는 그 눅눅한 끝


나는 너를 사랑 하고 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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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의 또 다른 이름은....


튀김옷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