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연남비] 인기 MMORPG 천애명월도M 연남비 서버에서 '라랑 사태'가 8월 7일에 이어 8월 10일,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고가 계정 구매로 길드 내 입지가 강화된 전투명가 소속 '라랑'의 세계 채팅 도발로 인해, 길드가 또다시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서버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라랑' 3일 만에 또다시 '세계 채팅 협박'

사태의 시작은 지난 8월 7일이었다. 라랑은 자신의 부캐릭터를 제3자에게 양도했고, 이 양도받은 인물이 한결 길드로의 이적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진실로 밝혀지며 갈등이 시작됐다. 이에 격분한 라랑은 세계 채팅을 통해 "길드원을 뺏어가면 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고, 한결 길드 랭커 '히르'가 직접 나서서 경고하는 등 갈등이 격화됐다. 라랑의 돌발 행동에 전투명가 내부에서는 그를 추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하지만 라랑이 갑자기 고가의 계정을 구매하며 무흔 다음으로 강력한 전력으로 등극하자, 전투명가 길드원들은 그를 쉽게 내치지 못하고 딜레마에 빠졌다. 그리고 8월 10일, 라랑은 또다시 세계 채팅에 나타나 8월 7일과 똑같은 협박성 발언을 쏟아냈다. 이로 인해 8월 7일과 똑같은 갈등 상황이 재연되면서 서버 전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투명가 길드장 '무능 논란' 재점화... "우리가 희생하더라도 라랑을 막아달라"

라랑의 반복되는 행동에 전투명가 길드원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가 계정을 구매해 전력을 보강한 라랑을 쉽게 추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똑같은 사태가 반복되자 "저놈 때문에 미치겠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투명가 길드장의 무능함과 '고스펙 편향적 사고' 문제가 내부에서 다시 불거지고 있다. 길드원들은 라랑의 인성 문제와 돌발 행동을 알면서도 그가 길드의 '고스펙'이라는 이유만으로 감싸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길드의 평범한 길드원들이 피해를 보고 길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길드장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한 전투명가 길드원은 "우리 길드가 희생하더라도, 무능한 길드장 대신 한결에서라도 라랑을 가만두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통해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결 길드, '말로만 조치' 가능성 대두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한결 길드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랑이 직접적으로 도발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결 길드가 '말로만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버 내에서는 한결이 자신들의 막강한 위세를 굳이 라랑 같은 개인에게 휘두르기보다는, 단순 경고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라랑의 행동은 더욱 거침없어지고 전투명가의 입지는 더 위태로워질 수 있다. 과연 한결 측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연남비 서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