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정같은건 초반 몇회 보고 망작삘 드니까 바로 손절할수있었음

왜냐면 아무리 수작인 보보경심의 후속작이라도 현재로 돌아온 후의 얘기까지 다루는건 너무 티엠아이 뇌절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실제로 보니까 좆노잼이 맞았거든

여의전은 견환전 후속버프 + 후궁암투소재라는 흥미로움 + 역사상 특이하게 몰락했던 계황후의 스토리 = 이 세개가 맞아떨어져서 기대를 높였음

근데 막상 보니까 씨발 내용전개 억지스럽고 고구마 1만개 쳐먹은듯한 답답함에 주인공년은 존나 멍청해서 내가 대신 암투해도 쟤보단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게함

원래 후궁암투물 주인공은 매력이 있어야 시청자의 환심을 살수있음
가령 특출난 장점이나 스킬, 처세술이 있어서 암투에서 사이다처럼 대처할때 시청자들은 "와 주인공 멋있고 똑똑하다 나라면 저렇게 못할거같은데 나도 주인공처럼 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재미를 느끼거든 근데 여의전 주인공은 이거랑 완전 반대인거ㅋㅋㅋㅋㅋ

좆노잼 드라마는 두가지로 분류가능함 1. 소재도 별로고 내용도 망작 2. 소재는 존나좋은데 연출이랑 작가가 망침

여의전은 2번인거지

계황후가 청나라 역사속에서 얼마나 특이한 황후인데
후궁출신으로 존버해서 황후자리 올랐는데 끝은 머리자르고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을정도로 뒤가 구린 사건으로 불명예스럽게 황후자리에서 짤린거잖아
계황후를 주인공으로 하면 엄청난 얘깃거리가 만들어질수 있음
한국으로 치면 장희빈이 사극의 사골주제인거랑 비슷함
근데 이 좋은 계황후 스토리를 망친거임

내가 이 드럽고 치사한 90화짜리 드라마를 꾸역꾸역 재탕하는건 계황후라는 소재가 너무 아깝고 내가 드라마썼어도 이것보단 잘썼겠다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아서임

그리고 주인공 여의가 내가 본 암투물 주인공들중 역대급으로 황당할정도로 무능해서 두고두고 씹고뜯고까고싶은 심리도 있음

그것도 나혼자 까는게 아니라 여의전 본 다른사람들이랑 같이까서 존나 가루로 만들고싶을정도로 빡쳤기때문에

결론은 여의전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