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잔은 한국에서 자신의 여론이 어떨지 궁금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VPN을 키고 구글에 자신의 이름인 샤오잔을 검색했다.
"이.. 이게뭐노..?"
구글 검색 결과는 그야말로 개판 오분전이었다.
"샤 솔직히 텐센트꽌시인거 티나ㅋ" - 더쿠 차이나카테고리
"그래서 샤오잔 언제망한대?" - 더쿠 차이나카테고리
"애기봊을 가진 샤오잔이 스스로 쑤시는거 ㅂㄱㅅㄷ" - 해연갤 중국연예
"샤오잔 솔직히 ㅂㅈ있는건 맞는듯..내아내" - 해연갤 중국연예
"왕이보샤오잔 사귐 반박은 왕샤오연성으로 받음" - Twitter
"우리 샤오잔 배우님에게 왕이보를 묻히지 말아주실래요?^^ 새우들에게 실례 아닌가요?" - Twitter
샤오잔은 혼란스러웠다. 한국커뮤니티들은 하나같이 개판이었다. 안티들도, 팬들도 이렇게까지 병신일줄은 몰랐던 샤오잔은 구글링 도중 듣보잡싸이트를 하나 발견했다.
"샤오잔 씨발 존나꼴리게하네 미친놈ㅋ" - 중국프로그램 갤러리
"중국.. 프로그램 갤러리?"
아이러니하게도 중국드라마와 중국연예인을 빨면서 중국을 싫어하는 커뮤니티였다.
그곳에는 샤오잔을 좋아하는 게이가 있었다.
그가 쓴 글을 살펴보니 자신을 보고 "꼴린다" 라고 하거나, 오늘도 샤오잔으로 한발 뺐다며 뻘글을 써댔다.
그 게이는 샤오잔의 과거사진, 수염난모습까지 사랑했다.
샤오잔은 한국에 자신의 망가진 모습도 사랑하는 팬이 있다는것에 감동했다.
이 커뮤니티는 자신과 왕이보를 엮어대는 글도 꽤나 많았다.
심지어 샤줌과 키배를 뜰 때도 "느그 홍매찬은 가서 야붕이보 내일 입을 옷이나 다려주러 가라고 해ㅋㅋ" 라고 했다.
샤오잔은 묘하게 흥분됐다.
한국의 남성들이, 나와 왕이보를 엮고있다.
나를 상대로 꼴린다고 하고있다.
나의 망가진 모습까지 사랑한다.
샤오잔은 VPN을 껐다.
더이상의 구글링은 무의미했다.
그는 블루 드 샤넬향기가 가득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중국프로그램 갤러리"에서 봤던 글을 떠올렸다.
샤오잔 개같은놈 존나 꼴리네
샤오잔의 엉덩이를 때려주고싶다
샤오잔 배털냄새 맡고싶다
샤오잔 겨털에 밥비벼먹고싶다
샤오잔 임신했다며? 야붕이보가 싸튀했다며
샤오잔 발냄새는 향기로운 복숭아냄새일듯
샤오잔 창놈새끼 허리흔들지말라고 꼴리니깐
그의 손이 점점 아래로 가기 시작했다.
제발다음
제발다음
제발다음편
개추
근데 ㄹㅇ 짱깨들 한국반응에 민감하다며 그 많은 짱연들중 한명쯤은 구글에 한글로 자기이름 쳐봤을듯 ㄹㅇㅋㅋ
ㅋㅋㅋㅋ
느그 홍매찬은 가서 야붕이보 내일 입을 옷이나 다려주러 가라고 해ㅋㅋ
ㅁㅊㅋㅋㅋㅋㅋ
정신병자들 정신병원에 갇혀 있인야할 짐승들이 세상밖으로 나와서 정상인들 을 홀리고 있네 잡귀들 성 미치광이들
미쳤구나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정신없는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