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후거
건화도 후거도 너무 바빠서 계속 엇갈렸어. 건화가 입국하면 후거가 출국하고 같은 해외 일정이었는데 비행기 연착으로 촬영 일정이 따로 잡히고. 전화통화라도 자주 하면 좋은데 한쪽이 한창 스케줄 중인 시간에 다른 한쪽은 한밤중이니까 그조차도 쉽지 않았지. 결국 후거가 울었어. 우리 이렇게 헤어지는거 아니냐고. 외롭다는거야. 그 통화를 하고 다음날 아침은 후거의 스캔들이 터졌어. 숨겨진 연인과 동행. 건화는 미간을 찌푸리고 의자 깊숙히 기댔어. 기레기 소설 마음 안쓴지 오래라고는 해도 차곡차곡 피로를 더하고 있었지. 잠깐 눈을 감은 사이에 꿈을 꿨어. 꿈에서 건화는 후거에게 다가갈 수 없었어. 잘은 보이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이 후거 곁에 있었거든. 건화는 그 길로 매니저에게 육성으로 욕을 들으며 후거 촬영지로 향했지. 건화는 그간 후거랑 주고받은 메신저창을 켰어. 귀여운짓 야한짓 투정 다 담겨있었지. 형 여기 태풍왔어 비행기 못뜬데 하고 징징대는 메세지에는 공항 유리벽 넘어로 몰아치는 비바람 사진이 함께야. 그리고 통유리에 어렴풋이 후거가 비추지. 눈 돌리면 쓸려 사라질 것 같았어.
후거 나 공항이야.
바로 전화가 왔지. 들떠서는. 촬영중인지 후거를 부르는 소리에 잠깐만! 하더니 다시 형형 하고 진짜 왔어!? 진짜진짜? 하고 좋아했어. 건화는 그 어리광 섞인 말투에 후거가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고 지나쳐버렸던 악몽을 떨쳤어. 후거는 화꺼가 좋아할만한 레스토랑을 예약하겠다고 했다가, 아니 거기 셰프와 안면이 생겼으니 자기가 요리를 해줄 수 있다고도 했다가 아! 근데 호텔은 어디어디니까 거기서 한숨 돌리고 오라고 했다가. 건화가 웃었어. 전화를 하면서 환하게 웃는 사적인 모습에 공항에서는 팬들 플래시가 유난스레 터졌지. 이 정도면 후거 스캔들은 잠잠해 질거야. 진짜 숨겨진 연인이 동행할거니까.
호텔방 안은 어수선했어. 그리고 서성서성대는 후거가 있었지. 형...있지 나 삼십분 밖에 없어. 실은 십분도 여유가 없겠지. 건화랑 후거는 급하게 얽혀들었어. 너무 오랜만이라 손이 서투르게 파고들었지. 살냄새만 들이켜도 어떻게 되버릴거 같았어. 그대로 현관께에 무너져서 서로 몸을 부벼댔어. 빨리 들어가고 싶고 살갖 구석구석 빨고 싶고 뭐든간에 급해. 옷은 제대로 벗지도 못하고 엉망이 됐지. 너.. 촬영..분장...걱정하는 말과는 다르게 건화는 후거 머리칼 깊숙히 손가락으로 휘저으며 키스하느라 자기가 후거 수트를 찢은 줄도 몰라. 후거는 빨리..빨리이..하고 버둥대며 바지를 마저 벗었어. 한쪽다리에 걸려버렸지만 그대로 건화 허리에 다리를 감고 옆구리에 허벅지를 조였어. 건화는 정말 섹스로 돌아버릴 수도 있을거 같았어. 아플 정도로 팽창한걸 좁은 입구에 부벼대면서 너무 소중해서 부숴버리고 싶은 가학성이 찰랑대는 것을 아슬아슬하게 눌렀어. 후거는 손을 내려서 구멍을 벌리고 괜찮아 화꺼 넣어..하고 발기한 성기 끄트머리를 물렸어. 으응..하는 소리가 입술새에서 터져나왔을때까지만 기억이 나. 건화는 눈에 새기듯 후거를 응시하고 한번 더 허벅지 사이로 깊이 파고들었어.
기절할때까지 하고 싶다. 침대 위에 축 늘어진 후거는 건화가 장난으로 뿌리는 생수에 혀를 내밀어 할짝였어. 누가 싸지른건지도 모를 걸로 온 몸이 엉망이었지. 샤워하고 나간대도 섹스하고 나온거 들킬 거 같아. 후거의 말에 건화가 웃었어. 침대켠에 걸터앉는거 같더니 오르가즘 여운으로 아직도 조금 선 채 인 후거의 성기를 쥐고 쓸었어. 하지마아...하니까 아예 그 끝을 쭙쭙대기까지 했지. 기력도 없는데 전기 오른거처럼 후거 허벅지가 파들댔어. 아까 니가 구멍 벌린데 그 안쪽 느낌이 어땠는지 알아? 건화는 감질나게 빨면서 퍼득대는 후거를 사랑스럽게 내려다 봤어. 해줘 더 해줘 하는 후거 눈빛에 더는 못 끌겠어서 깊숙히까지 느릿하게 빨아올렸지. 후거는 자기껄 물고 홀쭉하게 패인 볼을 따라 깎아지른 건화의 얼굴 옆선을 보면서 또 뱃속이 쪼여들었어. 건화도 느꼈는지 눈을 감고 빨아올리다 웃었지. 그 목울림에 후거는 사정했어. 부끄러워서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또 해달라고 했지. 또 넣어달라고. 건화는 입안에 담은 후거 정액을 붉게 부푼 후거 유두에 흘렸어. 살짝살짝 간지리다가 몽우리째 입안 가득 머금고 세게 빨았지. 후거가 흡 하고 자동적으로 건화를 끌어안았어. 자꾸 허리가 뜨고 치대면서 넣어달라고 했지만 건화는 들썩이는 골반을 잡아누르고 가슴만으로 가는거 보여달래. 붉게 갈라진 유두 끝을 혀로 간지리면서. 후거는 화꺼 화꺼 부르면서 높게 울기 시작했지.
화꺼가 후거 펠라해주는거 보려다 산을 탔구나 화후 쎆쓰해
건화후거 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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