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화야, 사랑해. 정말이야."
독, 독, 독. 저 독(毒).
이미 너무 지쳐 있다. 그 말을 믿기엔 너무나도 지쳐있는 것이다. 어여쁜 입술로 독만 내뱉는 그의 얼굴은 더없이 말갛고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다. 억울하다. 화내지 마, 건화야, 하고 그가 칭얼거린다.
"꺼져."
건화는 무심하게 그의 손을 쳐냈다. 다친 손끝이 아린다.
"나 정말 너 사랑한다니까?"
그리고 후거는 입을 삐죽, 하고 내민다.
거짓말.
건화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2.
곽건화가 후거를 만난 건 2년 하고도 6개월이나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2년 6개월 하고도 거기에 12일을 더해야 한다. 그러니까 922일이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새벽 2시 43분이었고, 안타깝게도 몇 초인지까지는 모른다. 곽건화는 단단하고 차가워보이는 껍질과는 달리-, 그래 그것은 껍데기가 아니라 껍질이었다 마치 껍데기처럼 보이는 껍질-, 지나치게 여리고 감상적인 인간이었으며 운이 나쁜 인간이었다. 그래서 그를 처음 보았을 때, 그는 자신의 평생치 운을 여기에 다 쏟아부은 거라고 생각했다. 곧,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눈 앞에 있는 이 아름다운 인간이 지독한 악운이자 재앙의 덩어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재앙, 멸망. 건화의 정신 세계는 그 날 이후 지고지순하고 지대한 멸망을 맞이하고 있었다. 거짓말, 네가 말하는 건 다 거짓말이야. 건화는 상처입은 손 끝을 쳐다보면서 중얼거렸다.
내가 너라면 도망갈거야.
나답지 않은 일이지만 어쩔 수 없어, 하고 말하면서 그 여자는 어깨를 으쓱였고 이내 한 번 웃음을 터뜨렸다. 건화야, 너 정말 불쌍하다. 넌 운이 나빠도 어쩜 그렇게 나쁘니?
"지금 뭐하자는 거야."
꺼지라는 말을 나름 예의 있게, 돌려서 말한 건 그 동안 지내온 시간 때문이다. 한 번 마음 속에 들여놓으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다 퍼붓는 성격 때문이기도 했다. 빌어먹을 정, 그리고 무정. 곽건화가 후거라는 이름을 가진, 목소리마저 오래된 고대의 선율같은 남자(歌)를 만났을 때부터 만난 여자는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않았으나 성냥개비 몇 조각으로 도미노 탑이라도 쌓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여자는 버릇처럼 자기 주머니 속에 있는 하얀 알약을 씹어댔고, 붉게 칠한 입술에 눈이 크고 웃음이 많았다. 너 꼭 부러진 꽃처럼 생겼다. 아주 짓이기고 싶게 생겼어.
"아마 그 남자도 그래서 너한테 붙어있는 거 아닐까?"
막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너 희망고문하고... 아야, 왜 때려! 하고 어깨를 가볍게 얻어맞은 여자가 날카롭게 쏘아붙이며 눈을 흘겼다. 닥쳐, 건화가 흉흉하게 말했다. 향수냄새는 나지 않았다. 그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곽건화가 그 여자와 몸을 섞어본 적은 없었다. 키스조차도. 그저 장난치듯 곽건화의 목에 키스마크를 남겨본 것이 전부였다. 후거가 어떠한 의미로 사람을 홀린다면, 저 여자는 또 다른 의미로 또 사람들을 홀렸다. 하지만 그 여자는 후거를 지독하게 싫어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정확하게는 얼굴이 어여쁘고 곱다고 예쁘게 여겨주었다.
"알고 있으니까 제발 좀 닥쳐."
"왜 알면서 못 떠날까."
"..."
"걘 맛이 가 있어. 아, 물론 거기에 미친 너도 맛이 갔고."
나도 맛이 가긴 했지만 걔만큼은 아니야. 오,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여자가 입술을 핥았다. 레드립은 조금도 묻어나거나 지워지지 않았다.
"그냥 난 네가 불쌍해서 그래. 하지만 네가 거기서 헤어나올 의향이 없다면 내가 뭐라 말하겠니. 그리고 장사 시작할 시간이니까 이만 꺼지렴, 자기야."
그리고 여자는 총총 일어나서 사라졌다. 그녀가 신은 초록색 하이힐이 또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건화는 눈 앞에 있던 위스키를 모조리 한 입에 털어넣고 일어섰다. 어디에도 해답이 없다. 하지만 가장 슬픈 건 그게 아니었다. 알면서도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자기 자신이 제일 슬펐다.
3.
아무도 이름을 모르는 그 여자는 바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표면적으로만 바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고 돈을 그러모으다시피 하는 그녀의 사업은 좀 더 은밀한 데에 있었다. 각종 취향과 페티시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회원제 비밀 클럽이 주된 사업이었다. 하지만 후거가 거기에 소속되어 있던 것은 아니었다. 후거는 그냥, 말 그대로, 어느 날, 땅에서 솟아났다. 그날, 곽건화가 후거를 만난 날, 그는 그 여자가 운영하는 바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술을 마셨다. 잘생기고 단단하고 사연 있어보이는 남자는 언제나 인기 있는 법이라는 생각을 하며, 개장을 기다리는 클럽 회원들이 곳곳에 흩어져서 술을 한 잔씩 하면서 그를 향해 입맛을 다시는 걸 바라보고 있었다. 일반인은 안 됩니다, 손님-. 하고 여자는 입모양으로 그렇게 속삭이면서 눈을 휘어보였다. 그래도 잘생겼네, 굉장한 눈호강이야. 남자는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라이터를 찾는 듯 제 품을 더듬다가 끙, 하고 약간 앓는 소리를 냈다.
손님,
여자는 손을 까딱여 그를 부르고 카운터 옆에 있던 라이터를 내밀었다. 몇몇 손님들의 눈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여자는 막 웃었다.
미친 여잔가.
난데없이 유쾌한 그 웃음소리에 건화는 라이터를 받아들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여자는 뒷쪽을 가리켰다. 난 담배 냄새 싫어요. 여자는 친절하게도 뒤쪽문을 가리켜주었다. 1900년대 중반의 서부에 있던 바 문짝처럼 두꺼운 나무 문이다. 누가 여기에 총질이라고 하나. 그러고보니 카운터와 붙은 바도 온통 대리석이었던 것 같다. 시덥잖은 생각을 하면서 담배에 막 불을 붙였을 무렵, 건화는 후거를 보았다. 쌀쌀한 이 가을 날씨에, 단풍이 화려하게 제 몸에 울긋불긋하게 물을 들이며 아름답게 자살을 하는 이 10월의 끄트머리에, 윗쪽 단추는 다 떨어져나간 하얀 셔츠 한 장에 청바지 하나만 대충 꿰어입고 맨발로 웅크려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고양이 같은 남자를.
4.
그 고양이 같은 남자의 이름은 후거.
하지만 그의 나이가 몇인지, 뭘 하다 왔는지, 왜 거기거 그 차림으로 그러고 있었는지, 곽건화는 아무런 답도 얻지 못했다.
"...밤하늘이 보고 싶어서."
후거는 그렇게만 말했다.
5.
고양이가 지조 없는 생물이었는지, 건화는 다시 생각해보아야 했다. 후거를 거둬들인 후로 건화는 골머리를 썩혀야 했다. 처음 일주일은 방구석에만 처박혀 있더니 그 후로는 이리저리 잘 쏘다니기만 했다. 정확하게는 밤에 나갔다가 새벽에 돌아오곤 하는 것이다. 키우는 고양이의 배나 허리나 목이나 허벅지에 온통 난잡하게 찍혀있는 그 얼룩덜룩한 자국들을 보면 뭘 하고 돌아왔는지 모를래야 모를 수도 없었다. 건화는 거기에 대해서 한 번도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후거의 뻔뻔함에는 기가 질려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건화야, 화났어? 라고 쪼그려 앉아 자신의 바짓단을 붙잡는 순간 그의 모든 것이 스르륵 녹아내린다는 것을 후거는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요물이라던가, 고양이는. 자기가 예쁘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후거의 얼굴을 보며 건화는 속으로만 말해보았다. 넌 걸레야. 하짐나 그것을 입 밖으로 낸 적은 없었다. 후거는 항상 말했다. 건화야, 사랑해.
6.
후거를 거둬들인지 한 달쯤 되었을 무렵, 건화는 술 취한 후거가 전화로 뭐라 웅얼거리는 소리에 그를 찾으러 나왔다.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후거가 취해 널브러진 곳은 그 때의 그 바였고, 그 여자는 바에 널브러진 후거의 옆에 기대 서서 긴 곰방대만 뻐끔거리고 있었다. 담배 연기 싫어한다더니, 건화는 미간을 찌푸렸다.
"빨리 가. 여기 안전한 동네 아니거든?"
내가 잘 주워놨으니 감사인사로 다음에도 그 잘난 얼굴 좀 보여주고? 응? 그러면서 여자는 안쪽으로 사라졌다. 그제서야 건화는 놀라우리만치 따갑게 쏟아지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할 수 있었다. 바 안에 가득 찬 손님들은 한결같이, 후거를, 바라보고 있었다. 건화의 등에 소름이 돋았다. 몇 십개의 푸르고 초록색이고 검붉은 안광이 흉흉하게 빛났다. 그것은 흉폭하게 난무하는 시간(視奸)적 폭력이었다.
7.
"화꺼, 세상 모든 건 다 가짜일까?"
주말이었다. 후거는 거실에 있는 상아색 소파에 누워서 긴 다리를 까딱였다. 저보다 키가 큰 생물이지만 어쩐지 작은 동물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모자라 가끔은 몹시 어려보이기까지 해서 나이도 가늠하기 힘들었다. 후거는 제 나이도 몰랐지만 그냥 건화를 형이라고 불렀다. 왜, 하고 건화가 대답했다. 대답이랄 것까지도 아니고, 그냥 침묵을 죽일 시덥잖은 추임새에 불과했다.
"그냥."
후거도 딱히 반응을 바라고 꺼낸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과거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지금의 이 생활에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 건화는 왜 자신이 후거를 거둬들인지에 대해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의 문란하고 난잡한 사생활에 대해서도, 그것이 자신의 일상에 가끔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무어라 간섭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마른 입술,
차분하게 내리깔린 속눈썹,
하얀 얼굴,
창백한 팔다리,
색이 죽은 입술, 입술, 입술.
그 몸은 끈적하고도 물컹한 액체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가르고 베고 조각내면 모든 이는 똑같다. 빨갛고 물컹하고 퍽퍽하고 비린 그것들이 한순간에 터져 나오거나 꿀렁이며 새어나오거나, 그리고 곧 이내 산화되어 검은색으로 바뀌고 조금은 더 끈적이고 딱딱하게 굳는다. 그리고 풍기는 그 썩은내. 얼어붙은 땅 아래서 노래를 부르는 것들은 이미 다 말라죽은 지 오래다. 이 도시는 그런 곳이다. 죽은 동물들의 사체와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죽음의 땅.
8.
오랜만에 후거는 꿈을 꾸었다.
"후거, 우리 예쁜이. 넌 죽어 마땅하단다."
그의 구둣발이 가슴을 찼다.
그 고통에, 후거는 잠에서 깼다.
9.
주중에는 아무런 일이 없었다. 후거는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직업 상, 밖으로 매번 나가지 않아도 되는 건화도 그냥 집에 있었다. 한 구석에 있는 런닝머신을 탄다든가 덤벨을 든다든가 하면서 건화는 한나절을 운동을 하면서 보내다가, 배가 고프다고 칭얼거리는 고양이에게 샐러드를 차려주었다. 후거는 고기를 먹지 않았다. 건화는 이유를 물어보지 않았다. 곽건화는, 후거에게 묻지를 않는다. 후거는 그의 눈치를 보면서 하얗고 몽글거리는 치즈가 올려진 샐러드를 다 먹어치웠다.
"나 토마토 싫어."
후거는 작은 손이 버거워보일 정도로 큰 포크 끝으로 토카토의 붉은 속살을 쿡쿡 쑤시면서 입을 비죽댔지만, 건화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내면서 여상하게 말했다.
"먹어."
결국 후거는 토마토를 다 먹어야 했다. 그나마 두 조각 뿐이었다. 한쪽 다리는 의자 위로 끌어올려 그 무릎 위에 고개를 옆으로 기대고 포크로 쿡쿡 로메인 상추를 찌르고 치즈를 굴린다. 힐끗 바라본 후거의 눈에 이유 모를 가학심 같은 것이 서린 것 같았지만, 건화는 베란다에 쏟아지는 햇살로 고개를 돌렸다.
"화꺼, 화꺼는 일 뭐해?"
"몰라도 돼."
"궁금한데."
건화는 후거를 바라본다. 니가 그거 알아서 뭐하게, 하는 눈빛이다. 후거는 입을 다문다. 힝, 화꺼 무서워. 건화가 저런 눈을 할 때면 언제나 후거는 작아진다. 하지만 그건 흉내이 ㄹ뿐이고, 저 덩치만 커다란 소동물은 곧 바짓단이나 셔츠 자락 따위에 뺨을 부벼오면서 애교를 부릴 게 분명하다. 화꺼어- 하면서 말 뒷부분을 늘이는 형식으로. 다 먹었어, 화꺼. 아니나 다를까, 말 뒷부분을 늘이려 하다가 무슨 생각인지 멈추고 휘적휘적 소파에 앉은 건화 쪽으로 다가온다. 도통 저 생물은 집에서 하는 일이 없다. 제가 먹은 접시와 포크 정도는 개수대에 넣어주지, 하고 보통의 집주인이라면 할 투정도 건화는 하지를 않는다. 후거는 건화의 옆에 앉아서 무릎을 멋대로 베고 누웠다. 멋대로 베고 누운 무릎도, 건화는 후거의 목이 불면하지 않도록 맞춰준다.
"..."
"화꺼랑 한지 오래 된 것 같아."
잠깐의 침묵이 채 가시기도 전에, 후거가 그렇게 말한다. 오래라니, 삼일도 채 되지 않았다. 후거는 섹스가 없으면 불안해서 살지 못할 것처럼 굴지는 않았으나 그가 대부분의 시간을 섹스 하는 데 보내는 것은 사실이었다. 마치 그것이 일상이자 취미라도 되는 것처럼. 그 전에 누가 데리고 있었는지, 제대로 된 교육은 받았는지 건화는 그것을 묻지는 않았으나 그게 궁금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었다. 반대로, 궁금하다는 것의 증명도 되지 못했다. 건화는 후거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진 않았으나, 필요하거나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하라고 했을 뿐이다. 건화는 조용했다. 조용하게 타오르는 불과도 같았고, 천년만년 변하지 않는 만년빙과도 같았다. 하지만 건화는 들판도 아니었고 산도 아니었다. 화꺼는 뭘 닮은 걸까. 닮은 걸 생각해보려고 해도 도통 떠오르질 않는다. 아! 문득 떠오른 다른 생각에 후거는 입술을 오물거리며 박수를 쳤다. 의미 없이 오물거리는 입술은 오늘은 맑고 발그레한 것이 생기가 돈다. 후거는 건화의 바지춤에 코끝을 살살 부비며 말했다. 눈은 건화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채였다. 건화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눈만 힐끗 내렸다가 다시 앞을 본다.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겠다는 뜻이다. 헤, 하고 눈끝을 마음껏 휘며 샐쪽 웃은 후거는 입으로만 살살 건화의 바지 지퍼를 내린다.
"화꺼, 섹스는 살인의 대용품이랬어."
"누가 그랬는데?
드물게 건화는 물어보았다.
"원홍."
후거는 아무렇지 않게 말해고 지퍼를 앞니로 살짝 물어 잡아 내렸다. 어째 하는 꼴이 너무나도 능숙해서 비웃을 기분도 못 되었다. 펠라해줄게, 화꺼. 그 무엇에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투로 건화가 말했다.
"그게 누군데."
후거는,
대답하는 대신 이 끝으로 브리프만 살살 벗겨내었다.
건화의 눈이, 후거의 속눈썹 끝에 가 박혔다.
화후 이걸로 퀴어물 찍어조 두 번 찍어줘 열 번 찍어줘 제발 둘이 퀴어물 찍어조...현대 퀴어물 찍어조....
시엔셩 찍는건 좋은데 이걸로는 부족하잖우 ~ 그래서 벗겨서 어떻게 했는데 원홍은 언제 나오는데 시엔셩 지하실 가서 시나리오 좀 더 써볼까? ㅎ
재업은 새업이 온다는거 킬킬
와 분위기 존좋.... 원홍 얘기도 궁금하다ㅜㅜㅜㅜ시엔셩 원홍 등장하는것도 보고싶어오ㅜㅜㅜㅜㅜ 다 풀어주세요 ㅜㅠㅠㅠㅠㅠ
재업이있다는건 어나더가!!
옆에 1이 너무 좋아요ㅜㅜㅜㅜㅜㅜㅠ
재업이 있다는건 새업이 온다는것...킬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