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으로 사건 수사하다 사고당한 훈연이가 홍력 처소 호수에서 나타나며 신성한 것으로 여겨지는거. 커다란 호수에 후궁들이 띄운 등이 가득한데 그 사이로 건져지는 마르고 꼴이 이상한 사내를 주위에선 그 말간 얼굴과 곧은 단정한 몸을 보며 특별한 존재라고 여기는데 홍력만큼은 그저 우습게도 제 궁에 들일 장식품 하나가 늘었다고 생각했으면

하지만 점점 훈연이 그 정의롭고 다정한 성미에 예쁘기까지하니 못해도 지금껏 총애하던 후궁만큼이나 잘살피고 돌보겠지

물론 훈연은 홍력을 바라보는데 그 어떤 설렘도 없었음
그저 근언과 닮은 얼굴이 신기하고 제가 살던 세상이 아닌곳에서, 자기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사람과 똑같은 얼굴을 한 남자가 신기하고 이곳에서조차 오만하고 매력적인게 신기했을 뿐이라 홍력의 애정을 받으면서도 그 어떤것도 바라지않겠지

처음엔 그게 좋았던 홍력은 곧 자기가 훈연이에게 갖는 애정을 둘째치고 훈연이가 자기 곁을 갈구하지않고 애정이나 관심에도 담담한 이유를 알고 흑화해서 집착하게되는거

신성한 것, 하늘에서 내려온 것을 취해 나라를 부강하고 부유하게 만들겠다며 신관들을 이 잡듯 잡아서 그 증좌를 내보이라 윽박지른 끝에 훈연이를 건국 이래 전례가없는 남성 후궁으로 들이게됨

후궁으로 들였지만 특별한 취급으로 황제의 처소 한켠에 전각을 하나 더 짓고 이를 선물하는데 이건 대외적인거고 사실은 홍력 침실에서 한발자국도 제멋대로 나갈수없게 가둬둔 채고 그 황후의 것만큼이나 화려한 전각 속은 텅 비어있겠지

그런거보고싶지......




곽건화왕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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