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이랑 경염 고급식 3학년되서 약혼했는데 둘이 계속 엇갈리는거 북연그룹 금릉기업 이럭계 회장님 아드님들끼리 경염은 오메가고 연성은 알파에다 동갑이니
원체 성격도  잘 맞는 편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지만
어차피 정략혼이니 만나고싶은 사람 만나는거 터치하지 말자는 연성 말에
경염이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면서 비난하니까 그럼 대체 어쩌자고 물으면
애초부터 결혼 안되게 하면 되지 아직 약혼일 뿐이니까. 그런소리하니까
연성은 경염이 고집스러운 성격이 꽉 막힌거같아 답답하고
그런데 약혼은 물론이고 결혼 무산될 가능성 1도 없고요..
그래 그럼 알아서 해라 나는 내 좆대로 살란다 하고 경염 무시한느데
오히려 경염이 임수 좋아하고있는거 알고 신경쓰이는 연성이 보고싶다.
약혼하고나서 경염이 연성네 저택에 들어가서 살게되는데
한 저택에 사니까 아무래도 자꾸 부딪히겠지. 학교는 다르지만
연성네 부모님은 경염이 되게 좋아함. 예의바르고 반듯하고 그런 모습 보면서 흐뭇해하고 연성이가 배울게 많다고 나무라듯 아침 식사자리에서 비교하면 연성은 그냥 웃거나 흘려듣고 말겠지. 사랑받는 며느리여서 좋겠다? 이런식으로 비꼬듯이 장난치듯 경염한테 말하면 경염은 정색하고 부모님들한테는 진심으로 대하는거니까 상관 말라고
그러다보니 저렇게 물소고집스러울때가 가만보니 귀여워. 하는것도 은근 허당인게 많고
이러다보니 연성이가 자연스레 경염 챙겨주게되는데. 티격태격대면서도 어느새 친해져있는 둘 보고싶다.
서로 상관말고 다른사람이랑 연애하자해놓고서 연성은 이미 경염 좋아하게되서 그럴 생각 없는데..경염은 그런거 알아주지도 않고 허구헌날 임수때문에 아파만하는데 그 감정 숨기면서 힘들어하는거 곁에서 지켜보는 연성이 더 힘들었으면.
한번은 임수생일이었는데 경염은 나름 둘이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것 중에서 선물해주고싶어서 임수가 갖고싶어했던 어느 물건인데 그거 구하려고하는데 잘 안되니까 끙끙대는걸 연성이 또 옆에서 보다가 답답하고 열받아서 제가 구해다 줌. 이걸 니가 왜..하고 저한테 물건 내미는 손 앞에서 멈칫하는 경염이니까 가져가, 필요한거 아니었어? 하고 한 번 더 내미미까 경염이 고마워..하고 얼결에 받음. 어쨌든 그거 임수한테 선물로 줬는데 감동은 없고 어? 이걸 기억하고 있었어? 고마워. 고마운건 알겠는데 경염은 왠지 뭔가 탐탁치가 않음. 지금 내가 얘한테 뭘 바라고있는건가 다른알파랑 약혼까지 한 마당에 현타도 오는데다 왜이렇게까지 노력했을까..싶은거지. 그리고 연성한테 미안해짐.
집에 늦게 들어오니까 연성이 거실에서 앉아있길래, 경염이 안잤어? 하고 물으니까 너 온거 봤으니까..이제 자러간다. 잘 자. 하고 방에 들어감. 기분 이상한 경염이겠지. 선물 잘 줬냐 뭐 이런거 물어보지도 않고. 그 날 기점으로 심경의 변화가 온 옌옌이 보고싶다. 애초부터 이루어질것도 아니었음 임수랑은. 그게 처음엔 연성때문인거같아서 연성이 미웠는데 연성이 아니었더라도 임수가 저를 봐 줄 일은 없었을거야 임수에대한 마음을 부러 접기보다는 자연스레 연성한테 마음이 가게되는 경염인거지. 그러고보니 걔가 나 많이 챙겨줬는데 저는 항상 연성이한테 받기만하고 우는모습보이니가하고 틱틱거리기나하고 못나게 굴었던게 미안해짐. 그래서 연성이 달다구리 좋아하니까 사주는거야 넘쳐나니 재료 사다가 어케어케 서툴게 만들어봄. 포장까지하니까 그럴듯한데 주기도 뭐하네. 뭔 날도 아닌데다가 괜히 혼자 멋쩍었다가 그래도 주려고 만든거니까 연성이 방 똑똑 노크하고 들어가서 전해주는데 연성이 이게 뭐야? 하고 받아들겠지. 너..먹으라고.하니까 연성이 왜? 하고 물음 뭐 줘도 싫으면 말고하고 다시 가져가려니까 왜애, 하고 경염 손목 붙잡겠지. 그냥..그동안 고마워서. 주는거야. 하고 또 나가려니까 손목 안놔주고 잡아당겨서 너 어디 가? 하고 심각하게 물음. 가긴 어딜 가. 아 진짜! 그냥 받으면 안 돼? 하고 승질냄. 그제서야 연성이가 고마워. 잠깐만 있다 가. 응? 하고 침대에 나란히 앉음. 별거아니고..그냥 초콜릿인데. 하고 왠지 걱정스러움 연성이 엄청 기대하는 얼굴로 포장 푸르는데 모양 보고서 ..네가 만든거야? 하고 물어보겠지. 아...어. 그냥 만들었어. 하고 얼버무리니까 연성이 와..진짜 만든것도 너같이..하니까 경염이 홱 낚아채서는 뭐가! 하니까 연성이 칭찬 해줘도 그러냐고 칭찬이었다고 빨리 달라고 함. 다시 돌려주니까 진짜 못생기게 만들었다고 크큭대서 꼭 경염 열뻗게 만들어놓음. 장난이야 장난, 빨리 와 가지 마, 너도 먹어봐. 응? 같이 먹어. 하고 다시 경염이 앉혀놓고 저 하나 먹고 경염이 주는데 난 단 거 싫어해. 하고 입 다무는데 연성이 입 앞에 갖다대고 계속 있으니까 못이기는척 입 벌려주겠지. 맛있다. 그치. 하고 연성이 웃는데 후다닥 일어나서 그럼 다시 공부나 해. 하고 방 밖으로 나와버림. 원래..연성이 잘생긴거야 알고있었지만 아까 웃는데 왜 설레는데 더 잘생겨보이고지랄이야. 욕하고서 스스로 놀라는 옌옌이 보고싶다. ㅋㅋㅋ그렇게 자기 감정 깨달아가는데 서로 삽질하는것도 좋지만 눈새인 경염에 비해서 연성이는 눈치 까겠지 아 얘가 좀 변했구나. 혹시 나 좋아하나.하고서 계속 떠보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확연하게 티가 남. 근데 그동안 저도 경염때문에 맘고생좀 했으니까 되갚아주려는건 아니지만 조금 놀리고싶어서 평소보다 무심하게 굴어봤더니 예상과달리 초조해하기는 커녕 경염도 걍 담담한거. 어라, 내가 잘못 짚었나 나 좋아한게 아니었나 싶어 싱숭생숭한데.
그러다 기어이 경염 울리는거 보고싶다. 진짜 모르겠어서 헷갈려서
가족들 다 잠든 밤에 경염이 방에 찾아가서 애 자려는걸 깨워다가
경염이 무슨일이냐고 물으면 나 많이 생각해봤는데 잠깐 얘기좀 해. 하고 무게잡으니까
경염은 얘가 왜이러지. 사고쳤나 싶어 마주 앉는데
있잖아, 우리 세 달 후면 졸업이고, 결혼할텐데.
응. 하고 경염이 침을 꿀꺽 삼킴.
진짜로 원하지 않으면 내가 말 해볼께. 내가 생각이 바뀌어서..너야 원래 그랬겠지만..형식적이라고해도 사랑없는 결혼은 싫어.
응. 하고 경염이 또 고개 끄덕이겠지. 아, 얘 애인 생겼나. 요즘 이상하더니..그래서 나한테 신경도 덜 쓰고 그랬었나봐..옌옌이 속상함 마구마구속상해서 갑자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뚝 뚝 떨어짐. 그래 연성이 싫다면 그래야지 계속 같이 살면서 다른사람 보는 연성 짝사랑할꺼면 힘들어 싫어. 난 정말 짝사랑만 하고 살 운명인가봐 하고 서러워져서 끅끅 우니까 연성이 되려 당황. 울어? 왜 울어? 하고 경염 달래는데 경염이 돌직구로 너 좋아해서..하고 고백해버림.
...그래? 그럼 다행이고. 경염이는 서러워죽겠는데 연성은 뭐가 이리도 침착한지.
나도 너 좋은데 넌 아닐까봐..좋아해 경염. 하고 눈물 닦아주니까 경염이 며용해서 눈 똥그랗게 뜨고 다른 사람 아니고? 묻는데 연성이 개구지게 웃으면서 거봐, 나 좋아하면서. 하니까 경염 빡쳐서 연성 밀어버림. 침대에 둘이 엎어지는데 경염이 주먹질이라도 할 것 마냥 연성 위에 올라타서는 어케 하지도 못하고 눈물 뚝뚝 떨굼. 그러니까 연성이 손 뻗어서 눈물 닦아주고 머리 감싸안고 끌어당겨서 입맞췄으면 좋겠다.
너 나빠..하고 웅얼거리는 경염이 자꾸 몸 일으키려고하는게 불편해서 끌어안고 뒤집어서 제가 올라탐. 뭐 하는거야아..비켜..흑.
연성이 얼굴 가까이 숙여서 키스해도 돼? 하고 물어봄. 경염이 아 진짜..다 해놓고 또 뭘 물어봐..나쁜놈아..흐응..하고 짜증내니까 연성이 뽀뽀 쪽 함. 그러고 마니까 경염이 ??함. 뭘 기대한거야. 하고 또 놀림. 이씨..하고 연성 밀어내려니까 연성이 재빨리 끌어안고 한참을 그렇게 있겠지. 경염도 전해지는 연성 체온이 좋아서 꼭 끌어안을 듯.
빨리 나가 이제..부모님한테 들키면 어떻게 해. 하고 방 문 밖으로 쫓아버리는 경염이.
다음날 아침 식탁에서 옌옌이 눈이 퉁퉁 부어있어서. 차마 울었냐고는 못 물어보겠고 연성네 엄마가 걱정해서 경염이 몸이 안좋냐고 걱정하는데 경염이 아니라고 도리도리. 하니까 연성이 괜히 얘 너무 밥 안먹어서 그래요. 경염이 뭐 좋아해? 엄마가 만들어 놓을께. 응? 하고 물으니까 연성이 와 요리그런거 안하시는 분이..이러고 빈정대면 경염이 막 아니라고 도리도리할듯  그리고 연성이 흘겨보겠지. 아무래도 널 더 좋아하시는거 같다니까.
서로 마음 확인한 후로 연성이 자꾸 경염 방에 찾아왔으면. 얼마 안 남은 시험 앞두고 그간 방황했던 마음 다잡고 공부에 집중하는데 연성은 그 반대로 얘랑 뭐 하고싶어서 안달이 났음. 아 쫌 가아~ 일주일 남았다고진짜.
너 원래 공부 잘 하잖아. 그니까 뽀뽀 쫌 한다고 성적이 떨어지냐? 하니까 경염이 놀라서 일어나 연성이 입 막음.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그래..하고 뭐라하면 아 우리가 그냥 사귀는것도 아니고 결혼까지 할 마당에 뽀보도 못 하냐? 같이 살라고 한게 누군데? 부모님들 아니냐? 아 빨리 하고 막무가내 떼써서 방에 둘 밖에 없는데 주변 살피고서 연성이 뺨에 뽀뽀해주는 경염이 보고싶다. 그거말고 입술에 한 번 더해주면 나간다고 징징대서 입술에 갖다대면 끌어안고 성에 찰 때까지 안놔주는 연성 보고싶다.
그렇게 시험 끝나고서 끝난 그 날에 작정하고 다시 경염 방 불쑥 들어와서 문부터 잠그는 연성이보고 경염이 쫄음. 왜...문은 잠그고 그래..
우리 할 거 있잖아. 이제 뭐 공부 하라고 내쫓을 핑계거리도 없고 응? 하고 아주 자연스럽게 경염 침대위로 올라와서 입맞추는 연성. 그만, 그만 뭐하는거야 진짜..다들 집에 계신데.. 경염이 낑낑대며 밀어내는데 다 자느라 모른다고 그리고 우리 식만 안올렸지 부부라고 타이르듯 구슬리는데 경염은 안된대. 이런건 우리 식 올리고 허니문에서나..하고 단호박 먹이려는데 연성이 눈썹 축 늘어트리고 응? 하는 표정에 경염이 넘어갔으면. 처음인데 아프기도하고 소리도 안내려고 꾹 참느라 다음날 몸살난 옌옌이 닦개되는 연성이 보고싶다. 아침 왜 안먹는대? 몸살났나봐. 내가 챙길테니까 빨리 가세요 하고 담날 여행가는 부모님 현관밖으로 내보내려는데 며느리사랑 지독하신 아버님어머님이 구태여 경염 방까지 찾아가서 아가 아프냐고 아픈데 두고 놀러가서..걱정하니까 경염이 그냥 가벼운 감기기운같으니까 걱정하지마시고 다녀오세요 하고서야 회장님쀼 휴가가심. 연성이 땀땀;;닦고서 바로 경염방에 올라가 눕겠지. 미안해애..응? 경염아..하고 끌어안는데 그니까 하루만 참으랬자나아..하고 사용인들도 싹 다 그동안 쉬게해서. 그럼 밥은 누가해주냐고 한명은 놔두겠다그러는데 연성이 아 나가서 경염이랑 사먹고 시켜먹고 좀 하고싶다고요 일케 해버림.  이렇게 집이 텅 빌것을 꼭 몇 시간을 못참고 어젯 밤에 해야했나 자기는 정신없어서 뭔지도 몰랐느데!!! 하는데 사실 연성도 어제 뭐가 뭔지 ㅋㅋ모르고 막 그냥 해보느라 다시 천천히 해보는 둘 보고싶다. 아무리 시험이 끝났고 고교시절이 끝나간다한들 무단결석하고 이주일 내내 침대에서만 뒹구는 둘이 보고싶다..
그렇게 한 달 좀 넘었을 때 아침식사자리에서 경염이 헛구역질 하는거 보고싶다. 아마도 부모님이 집을 비웠을 시기쯤에 생겨버린 아가가 나 좀 알아달라 자기주장 쩔게해서 경염이 욱 우욱 거리니까 다들 놀라는데 어디 아프냐고 호들갑인것을 경염이 갑자기 수저 내려놓고 눈시울 붉히면서 뭐라 말하려고 망설이다가 ㅏ폭탄터뜨림. 저 임신했어요..하니까 다들 벙쪄서 굳고 경염이 두 손으로 얼굴 가리고 흐느낌. 회장님쀼가 놀라서 그게..그게 지금..뭐라고 아가? 하니까 ..뱃속에..연성이 아가 있어요..흑흑흑흐규ㅠ하고 우니까 회장님 이놈의자식 일어나서 밥먹다가 먼지털리는거 보고싶다. 아, 아, 아 잠깐만요, 아, 너 진짜야? 하고 회장님한테 맞으면서도 경염한테 물어보니까 그럼 우리 아가가 거짓말을 하겠냐고 이 몹쓸놈이 머리에 피도안마른게 어? 너 어딜 감히!!이러면서 막 패는데 잠깐, 우리 약혼시킨게 누구신데 지금 저한테 ..그리고 나 혼자해서 생겼어? 같이했으니까 대들다가 더 맞음. 엄마는 경염이 어깨 토닥이면서 아가, 괜찮아, 아기가 생겼으니 기뻐할 일이지 왜 울고그래, 잘못한 거 없어 뚝 뚝 하고 달래주고 연성은 저한테도 말 안해준 경염이 야속해서 억울한 연성이 보고싶다. 기승전임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