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림이 발현이 늦어가지고 반푼어치라는 말 듣다가 스물 넘자마자 서른 다섯살 홍력 회장님한테 잡아먹혔으면 좋겠다 겨울미인이어서 추위에 창백하게 질린 얼굴이 뽀얗다가 발갛게 물이 들기도 하고 추위도 많이 타는데 두텁게 옷을 입혀놔도 워낙 말라서 낭창낭창한 미인이게찌

오메가라도 남성체라서 여ㅅㄱ / 남ㅅㄱ 둘 다 존재하는데 홍력 회장님이 골고루 예뻐해주셨으면. 연달아 ㅈㅈ 하는 바람에 어느 곳 하나 빠짐없이 흠뻑 적셔지는데 어린 일림이가겁에 질려서 흑흑거리면서 바들바들 떨었으면 좋겠다


왜,  무어가 무서우냐, 하고 홍력이 언뜻 다감하게 들리는 목소리로 묻는데 아래는 여전히 연결된 채로 퍽, 퍽 쳐올리고 있는 거여서 일림이가 하앙, 아! 하고 고개 도리질 치면서 홍력 허벅지 위에 앉혀져서 홍력 어깨에 뺨 문대면서 엉엉 울고 있겠지 으응, 말해보래도. 하면서 홍력이 일림이 젖은 뺨을 들어올려 억지로 눈을 마주치면서 물어봄 눈물이 가득 차 있어서 갈색 눈동자가 반드레한데 꾹 감고는 처, 처음에는 아프다고만 했는데 너, 너무 좋아요, 이거 이상해요, 흐..흐앙하고는 더 못참고는 ㅂㅅ 쳤으면. 홍력이 빼지 않고 그대로 허릿짓해서 찰박찰박 물소리가 선명한데 탱탱한 일림이 엉덩이 홍력이 큰 두 손으로 부여잡고 일어서서 욕실로 옮겼으면 좋겠다 홍력 걸음마다 ㅈ이 더 깊숙이 파고들어서 일림이자지러지겠지

회, 회장님 하고 우는 일림이 목소리가 빼꼼 열린 욕실 문 사이로 새어나오고, 그 앞에 홍력이 엉망으로 찢어놓은 일림이 옷가지가 너덜너덜 쌓여 있었으면.

홍력이 제 취향대로 일림이한테 캐시미어 니트 하나만 입혀놨는데 일림이가 사슴같이 마르고 긴 다리로 나풀나풀 걸어다니다가 쿠칭쿠칭 재채기 해가지고 홍력이 기겁해서는 저택 온도를 30도 위로 맞춰 버리는 게 보고싶다 일림이 추운 게 아니라 홍력이  제멋대로 벗겼다 입혔다하는 니트가 간지러운 거였는데 둘 다 눈치 못 채고 겨울 내내 산장 안에 둘이 쳐박혀서 떡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