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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후거는 원래 잘나가는 무용수였고 무용에 엄청난 애정이랑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거지
일정은 연습으로 미친듯이 빡빡하고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능숙하고 아름다웠어

근데 어느날 갑자기 덜컥 은퇴하고 잠적해버리는거야
주위에서 니 커리어 니 꿈을 생각하라고 말려도 안 듣고 임,신 사실은 철저히 숨긴 채로 사라졌으면 좋겠다

사실은 자기도 애아빠가 누군지 모르는 게 좋다
몸대주는 스,폰서 말고 진짜 그냥 광,고 댓가로 돈 주던 회사 회장한테 처음으로 식사 제안을 받았는데 여러 돈많으신 분들이 있는 자리기도 하고 해서 별다른 생각 없이 갔다가 약을 탔는지 센 술이었는지 그대로 기억이 끊겨버린 거야

그러더니 하루에 한 번씩 꽃다발이 배달되기 시작했음
후거가 연습실에 있든, 무대 뒤에 있든, 자택에 있든 익명으로 배달되는 꽃다발은 모욕 그 자체였겠지
몸 대줘가며 스폰받던 무용수들을 제일 극혐하는 후거였으니 그 일 다음에는 어떤 좋은 제안이 들어와도 기분이 더러웠어
스트레칭을 하고 있어도, 무대에 서도 예전처럼 기쁘지가 않았지
그만둬도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쯤 아이가 생긴 걸 알게 된 거야

아이를 데리고 아주 먼 시골로 가서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다
모아놓은 돈이랑 작은 무용교습소를 차려서 버는 돈으로 ㅇㅇ
거기로 꽃다발이 오거나 하는 일은 없어서 후거는 안심했는데 아이가 일곱살쯤 되던 해에 옆집으로 누가 이사왔으면 좋겠다

왠지 옆집 사람이랑 이상하게 자꾸 얽히는데 얽힐 때마다 전에 없이 어버버하는 자기자신이 이상하겠지
다른 사람 같았으면 진작에 철벽이었을 텐데 옆집 사람한텐 그게 잘 안 먹히고 오히려 후거가 맨날 휘둘리는 것 같아

그렇게 썸 아닌 썸을 타는데 사실 그 옆집사람이 후거 ㅇㅅ시키고 커리어 내팽개치게 해서 파고들 틈 만들려고 기다린 회장님 곽건화면 내가 좋다

제대로 관계진전하기 직전에 후거한테 흑막인 거 걸리는 것도 보고싶다
후거 막 바들바들 떨고 곽건화는 생각보다 담담했으면
그래, 내가 그랬어. 그래서 지금 행복하잖아?
막 이딴 소리 하고 그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