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발현한 승은이 언지 포기하고, 언지가 사랑하는 알파랑 도망칠 수 있게  혼례날 신부 바꿔치기하는거지.
그리고 홍력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척 속아 주는척함. 표면적으로는 언지네 가문과 결합한거고, 그 뒤로는 들키면 감히 황실을 속인 가문이 되는거라 언지네 집안에서 홍력에게 꼼짝을 못함. 말그대로 홍력 개이득.암튼 그랬는데 승은이 임신을하게 됨.승은은 적복진이 아니라 측복진으로 결혼한건데 승은이 거기서 장자를 낳으면 홍력의 계산과는 좀 다른거지.언지네 집을 측비로 요청한건 언지네 가문의 쓸모가 딱 측비자리 값이었기 때문이지 거기서 장자를 보게 할 생각은 없었음. 태자 된 이후를 생각해서 공석 된 정비자리를 일부러 비워둔건데 미래의 황장자가 먼저 태어나 버리면 곤란한거지. 사실 홍력은 피임에 철저했는데 승은이가 몰래 저한테 내려오던 약재들 가져다 버린거.다만 승은이는 신부 바뀐걸 알아챈 홍력이 쥐도새도 모르게 중독으로 저를 죽이려는걸로 알고 약재들을 치워버린거였음. 언지네 집안을 계속 이용하기 위해서  홍력이 저를 살려둘거라는 생각까진 못했음. 나쁜놈보다 더 나쁜놈이라 ㅇㅇ
암튼 그랬는데 제 안에 생명이 있다는거 알면서부터 승은이가 달라짐. 승은이 소원은 헤어지지 않아도 되는 진짜 자기가족. 이유없어도 저를 사랑하고 원할 사람이었는데 그럴수 있는 아이가 생긴거잖아. 그런데 홍력기미가 심상치 않은걸 눈치채고 승은이 도망치는게 보고 싶다. 그리고 홍력은 도망친 승은이 처소를 이잡듯이 털어내는데 신부를 맞기위해 처음 꾸며놨던 것에서 더해진것도빼진것도 없다는걸 알게 되는거지.묘하게 허탈하기도하고 처음으로 승은이와 동질감을 느끼게 됨.둘 다 자기자리없는 외로운 사람들이었던거지. 그리고 승은이 뒤를 쫓으면서 점점 승은이한테 집착하게 된 자기를 깨닫고..뭐 그런게 보고싶다. 승은이는 승은이대로 산골짜기들어가 애를 낳았는데 홍력 판박이인 빠빡이 애기가 저 찾고 울고 저만보면 방싯방싯하는거에서 묘한 감정이 들고

건화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