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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묘묘 후거는 가난한 연극배우야. 근데 어느날 갑자기 극단 망해서 하던 연극 없어지고 설상가상으로 룸메이트랑 살던 집에서도 쫒겨나는 거지. 가진건 리얼 몸뚱아리밖에 없는거... 개연성 없죠 ㅠ 괴로운 마음에 어디다 연락도 못하고 그냥 길을 하염없이 걸었어. 내 인생은 왜 이럴까 앞으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근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비가 마구 쏟아지는 거야. 차라리 눈이라도 오지 겨울비라니... 너무 괴로워서 콱 죽어버렸으면 좋겠다하고 어느집 담벼락에 쪼그리고 앉았는데 몸이 약해지니 냥이로 변했으면... 후거 냥수인 ㅇㅇ 내리치는 비 때문에 눈도 제대로 못뜨고 누워있었어. 그냥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누가 큰 손으로 자길 들어올리는 거지.


발견한 사람은 카이였으면 좋겠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약한 울음소리가 들려서 가보니까 고양이 한마리가 웅크리고 있는 거야. 그대로 내버려두면 죽을 것 같아서 일단 살리고 보자하고 품에 안아 데려올 것 같다. 큰 수건 있는데로 꺼내서 호묘묘 둘둘 싸고 보일러도 틀도 그래도 몸이 싸늘해서 품에 꼭 안고 있는거지. 그러다가 새벽쯤 됐는데 작은 울음소리 들리면서 호냥이가 자길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된거. 살았구나 살았어 한시름 놓고 뭐라도 먹여야겠다 싶어서 냉장고를 뒤지는데 뭐 줄게 없는 거야. 카이는 댕댕이 밖에 안키워봐서 고양이는 잘 몰라. 우유라도 데워줘야겠다 싶어서 줬는데 안먹는 거야 ㅠ 뭣도 모르고 계속 기대에 찬 눈으로 왜 안먹어? 따뜻하니까 먹어. 이거라도 먹어야 기운차리지 이래서 호묘묘 안넘어가는 우유 챱챱 억지로 먹는데 카이 막 기뻐하고 ㅋㅋㅋ

그러다 아침에 출근하려면 조금이라도 자야하니까 침대에 같이 누웠는데 호묘며 속이 안좋아서 토할 것 같은거지. 바닥으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카이가 계속 어딜가려고 가지말고 여기서 자 하면서 실랑이 하다가 우웩 잠옷바지에 토했으면. 깔끔수인 카이 창백하게 질리고 ㅋㅋㅋ 그렇게 후거 카이 없는 낮에는 인간으로 지내면서 우렁각시하고 밤에는 냥이로 지내는 거. 아슬아슬하게 이중생활하는데 어느날 카이 조금 일찍 퇴근하고 돌아왔는데 소파에 사람이 자고 있는거야. 무서워서 야구방망이 들고 천천히 다가가는데 비몽사몽 눈뜬 남자 눈빛이 익숙해서 심쿵했으면 좋겠다... 그러다 뭐 눈맞겠지.

카이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