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ㅈㅈㅇ ㄱㅈㅅㅈㅇ
근동은 매우 자주 지루해했다. 크게 흠 잡을 곳 없는 가정, 엄격한 아버지와 고상한 어머니에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졸업까지 밟을 수 있는 가장 편한 길만을 골라왔었기 때문에 뭐든 쉽게 질려하고 마음을 한군데 정착시키지 못하는 성정이었다. 그러던 그에게 처음 맛본 충격이라면 한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그날을 집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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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교제 중이던 여자 친구는 사회에서 소개로 만난 사이었다. 기념일이라며 기대하는 그녀를 위해서 그는 가족들끼리 자주 가던 식당을 별 생각 없이 예약했었고, 주차장에서 아버지의 차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올라간 식당에서 태어나서 처음 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 후거, 이것도 먹어보렴
처음보는 아이의 그릇위로 음식을 섬세하게 올려주는 아버지의 뒷모습은 매우 낯설었다. 그가 아주 어렸을때부터 단한번이라도 저런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본적이 있었던가?
단란하게 앉아있는 아버지와 낯선 여자와 아이의 조합은 너무나 단란한 가족같아서 근동은 차마 뒤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개구지게 웃는 아이는 귀여웠고, 옆에앉은 여자는 다정하고 친절해보였으며 아버지는 행복하게 웃고있었다.
처음보는 웃음을 바라보던 근동에게 의외로 충격은 아버지의 외도라는 그 자체라기보다는 자기가 생각해왔던 이상적인 가족상이 자신의 가족이 아닌 눈앞의 가족이라는 것이었다.
-왜 그렇고 가만히 서있어?
가만히 서있는 근동을 여자친구가 옆에서 재촉하자 아버지가 뒤를 돌아 눈이 마주쳤고, 근동은 그 자리에서 뒤를 돌아 식당을 뛰쳐나왔다.
결국 옆에서 투덜거리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하고 혼자 운전대를 잡은 그날밤 그는 아버지의 뒷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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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나온 조사결과는 매우 단순했다. 여자의 직업은 동화책 작가였다. 아이는 근동나이의 절반정도로 어렸고, 도시 외곽의 위치한 작은 동네에서 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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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조사도 벌써 6년전의 얘기였다. 근동은 그이후로도 자주 사람을 붙여놨었고 항상 사진을 입수해왔다. 사진속 어린아이는 어느새 하루가 다르게 키가크더니 성인 평균키를 훌쩍 넘겼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곧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있었다.
사고가 터진건 그때였다.
대낮에 무슨 이유였는지는 몰라도 술에 취한 남자가 그대로 아버지의 차를 들이받았고, 그충격으로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는 즉사하고 앰뷸런스에 실려온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근동이 허겁지겁 뛰어 왔을 땐 이미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아버지의 앞에 섰을 때 흐릿한 의식으로 손을 맞잡은 그는 ‘후거, 후거를 잘 부탁한다’는 한마디만을 남기고 조용히 숨을 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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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례식과 복잡한 문제들을 끝내고 처음 아이 앞에 섰을 때, 근동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매우 만족스러움에 휩싸여 있었다.
- 안녕? 아주 어렸을 때 딱 한번 마주친 적 있었는데 기억하니?
- 아뇨, 잘 기억이.....
까페에서 여유롭게 앉아, 첫 인사를 건네자 머쓱한 대답이 들려왔다. 목이 탔는지 앞에 시켜놓은 딸기라떼를 빨때로 쪽쪽 마시는게 어색해한다는 티를 매우 내고있었다.
- 많이 힘들지? 나도 2년전에 어머니를 사고로 잃었거든 너마음 충분히 이해한단다.
-아, 아저씨도 아빠를 잃으신 거잖아요, 그래서 전...
웅얼거리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애쓰는 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가 맘에 안드는 한가지를 지적했다.
-형
-네?
-이제 형이라고 불러야지, 같이 살 사이인데 정 없게
-같이... 같이 살아요?
-그럼, 어린애를 혼자 살게 둘순없지 나도 큰집에서 혼자 적적히 지내고있고 같이 들어와 살면 안되겠니?
-그럼 저야 감사드리죠....
--잘됬다, 어렸을때부터 항상 동생이 갖고싶었거든, 앞으로 잘부탁한다?
쓱쓱, 손을 뻗어 머리를 쓰다듬자 어색하게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던 후거가 우물쭈물 거리다 조심스레 답했다
-네,형 저도 잘부탁드려요
원래 글못씀 고자임........ ㅎ............. 이게 다 시엔셩들이 안떠먹여줘서 혼자해먹으려다 일케된거임 시엔셩들 도라와
세상에
내 시엔셩이 압해를 해오셨어!
미친 후거졸커 넘 재밌어요 시엔셩 ㅠㅠㅠㅠㅠㅠㅠㅠ 누곧너 누곧너 신나는노래
미친 시엔셩 존좋이야 어나더
내시엔셩 여기있었네?!!!!!! 어나더!!!!어나더도 있는거죠??!!!
존잼각인데 무슨 소리죠 시엔셩? ㅠㅠ 어나더 억나더 길만 걸어
시엔셩 어나더
이 무슨 아름다운 사각이야 미친 팔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