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력 정부인데 본가 말고 펜트하우스에서 지냄. 스무살 가까이 차이나는 어린것이 홍력이 저 아끼는거 믿고 썅년처럼 굴었으면. 그런다고 해도 홍력 눈에는 애교로밖에 안보임. 그래봤자 맘에안들면 울고불고 지랄하는거밖에는 더 못하니까. 오구오구 해 줄 듯. 홍력이 일때문에 바빠서 저 못 보러오는건 참아도 정략혼으로 한 결혼이지만 그래도 진짜 와이프니까 형식적으로 집안 모임이나 행사에서 만나고오면 그렇게 서럽고 속상할 수가 없는데 일림이가 할 수 있는건 삐지는게 전부라서.
홍력이 안고서 달래고 기분 풀어주려고 어르는데 뾰루퉁해서 눈도 안마주치고 회장님 미워 해놓고서 너무했나 눈치보는 일림이 홍력이 귀여워 죽으러고할듯. 그런 날은 홍력한테 안기면서 더더 매달리는거 보고싶다. 애정을 아낌없이 퍼주는데도 매일 애정이 고픈 일림이 보면 안쓰러워서. 눈가가 발개져서 잠 든 일림이 깨지 않게 조심스레 뺨에 입맞춰주는 홍력 보고싶다. 일림이는 머학 새내기인데 학교에서는 일림이 예쁘니까 관심있고 작업거는 알파들도 많은데 술자리 한 번 안가고 강의 끝나면 바로 가버리고 그러니까 철벽치고 친한 친구도 없고 알바도 안하고 하고다니는거 보면 수수해보여도 죄 다 명품 브랜드로 감싸고 존나 금수저니 뭐니 일림이 두고서 별 추측이 난무하지만 그래도 아무도 \'그\'홍력 애인이라고는 상상도 못하겠지.
그러던 어느날 수업 마치고 나오는 일림이 누가 찾아왔는데 홍력 부인이었으면. 일림이는 그 여자를 처음 봤고 놀라기도 했지만 할 얘기가 있다니까 따라감.
일림이는 이여자가 회장님 그만만나라고 하는건가 뭐 그런 건 줄 알았는데 홍력 부인은 예전부터 일림이 알고 있었고 그런관계인것도 알고있었고 그런 얘기 하는데
일림이가 난 회장님이랑 안헤어질꺼라고 돈이나 그런거 바라고 회장님 만나는것도 아니라고 먼저 얘기하는데. 여자가 코웃음치겠지. 그러려고 부른거 아니라고 그냥 자기 임신한거 알려주고싶었다고 그래서 일림이 충격먹음. 너한테 바라는건 없고 그냥 빡치게 하고싶었다고 하고 가버림. 홍력은 아직 자식이 없었어서 집안에서 압박이 심한건 일림이도 알고 있었음.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거 알았고 일림이 최근에 홍력이 부인을 만나고오면 더 날카롭게 구는게 의무적으로라도 자고 오는거 알고 있었어서 그랬는데 그여자가 아기 가져야하고 가지게 될 건 알았지만 들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슬픈 일림이
그렇게 썅년처럼 굴면서도 감히 단 한번도 회장님 아이 가져볼 생각은 꿈도 못 꿔본 일림이여서 현타오는 일림이 보고싶다. 그리고 잠수타버려서 안그래도 홍력은 와이프 임신소식에 기쁜거고 뭐고 제일 급하게 떠오른 생각이 일림이 어케 달래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애가 집에도 안들어오고 연락이 안되니까 돌아버림. 그리고 와이프가 저보다 먼저 일림이 찾아가서 얘기한거 알고서 딥빡치겠지. 그리고 수행원들 시켜서 일림이 정줄놓고 클럽같은데서 놀다가 ㄱㅂ당할뻔한거 구해왔으면. 사실 그런 곳 좋아하지도않고 노는거 흥미없고 일림이한테는 오직 홍력뿐인데 속상해서 치기어린 일탈이었는데 일림이도 놀랐겠지. 일림이 잔에다 약 탄거 모르고 마셔서 헤롱거리는걸 집에 데려다놨는데도 정신 못차리고있어서 홍력 진짜 개빡쳤으면 초ㅣ음 성분 섞인거였어서 누군지 분간도 못하고 홍력한테 매달려서 안아달라고 다리 벌리는데 홍력이 진짜 거칠게 안았으면. 자기꺼에 남의 손 타는거 질색인데 그게 일림이라면 게다가 수행원들이 보고한거는 거의 그 직전까ㅣㅈ 갔다니까 화나서 기절할때까지 박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날 일림이 깨기전에 홍력은 펜트하우스에서 나가는데 어제 밤에 일림이한테 거칠게 한게 미안하기도 하고 아직 화가 안풀려서. 일림이는 나중에 일어나서 한참 멍하니 있겠지. 가물가물 생각이 나는데 서러워서 또 울었으면. 그리고 괜히 오해해서 홍력한테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같고 그렇게 땅파고 들어가는데 홍력은 여기 와주지도 않고. 대신 또 잠수탈까봐 밖으로 못나가게 감시하도록 해놓으니까 나가지는 못하고 일리미 홧김에 살자시도해서 병원실려감 그리고 겨우 살려놓은거 홍력이 밤 새 지키는데. 죽으려고 했던 시도에 일림이 뱃속에 있던 아이 유산이어서 이걸 깨어나면 말해야하나 고민하겠지. 홍력도 오늘 병원와서 알았고 일림이도 몰랐지만 임신중이었었으면.
ㅠㅠㅠㅠㅠ찌터유ㅠㅠㅠ 일림아 오해풀어라ㅠㅠㅠ
애기 또 가져ㅜㅠㅜㅠㅠㅠ
시엔셩 억나더ㅜㅠㅜㅠㅠ
시엔셩!!
ㅠㅠㅠㅠㅠㅠ
찌통!
센세 어나더!!
시엔셩 어나더 주세요ㅠㅠㅠㅜㅜㅜㅠㅜㅠㅠㅜㅜ
ㅁㅊ찌통ㅠㅠㅠㅠㅠㅠㅠ
썅년처럼 구는 일림이도 존좋ㅠㅠㅠㅠㅠㅠㅠ 죽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
센세 웰치스와 군만두가 샘솟는 지하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우리 신혼집이야. 빨리 식 올리자. ㅇㄴㄷ ㅇㄴㄷ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