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과딱히이어지지않음ㅈㅇ
홍력은 소요의 목에 목줄을 채웠다. 거기 달린 작은 방울이 소요가 움직일때마다 소리를 냈다. 넓은 정원을 들쑤시며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다시 멀어지는 그 소리를 들으며 홍력은 비스듬히 누웠다. 언제나 손이 닿는 곳에 있는 그 책을 펼친다. 바람결에 장이 넘어가도 그대로 두고 이따금 오른손 엄지에 끼워진 옥가락지로 애틋하게 한글자 한글자를 쓰다듬기도 했다. 소요는 나무에 올라 그 모습을 보다가 툭 하고 떨어졌다. 홍력은 미간을 찌푸렸지만 책을 놓지는 않았다. 소요는 절뚝이며 돌아와 침상 아래 등을 보이고 웅크려 누웠다. 하루종일 기다렸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태감이 고깃덩이를 들고 와 달랬어도 입을 대지 않았다. 나인 하나가 고작 짐승 먹이려고 시중까지 드는게 자존심이 상했는지 저것이 영악해서 저런다고 삐죽대다 크게 경을 쳤다. 소요는 우리 안으로 들어가 철컹하고 문을 잠궜다. 모두가 포기하고 물러가자 심심해진 소요는 바닥에 글자들을 썼다. 그저 홍력이 하는 것을 따라하는 것이다. 이해하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고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것도 있다.
홍력은 마중을 나오지 않고 우리 안에 토라져있는 소요에게 목줄을 보여줬다. 이걸 채워보고 싶어서 해가 지는데도 말을 달렸다며 작은 종이 달린 그것을 흔들어보였다. 그것에 홀리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만.
소요는 점점 서러웁고 배가 고팠다. 괜히 목에 달린 방울을 건드려 소리를 냈다. 저 책은 태자가 가장 아끼는 책이라고 알려졌지만 소요는 그것이 단순히 책이 아님을 알았다. 외출이 길었던 날은 저렇게 저 책을 붙들고 놓을 줄을 몰랐다. 그런 생각을 하느라 발목이 아픈걸 깜빡했다. 홍력이 갑자기 소요의 목덜미를 채어 침상 위로 끌어올리는 바람에 통증이 내달려 비명이 나온다. 홍력은 개의치 않았다. 옥가락지가 끼워진 엄지손가락은 입술을 덧그리다 할짝대는 혀를 따라 입안을 헤집었다. 종종 다닥다닥 하고 이빨이 닿는 소리를 홍력은 좋아하는 것 같았다. 홍력이 점점 눌러오기에 다리를 더 벌리려다 발목이 또 아팠다. 아파요. 신음을 누르고 눈가가 발개진채 말하자 홍력의 손짓 한번에 어의가 달려왔다. 홍력이 거슬리지 않게 소요의 맨발목을 유심히 살피고 붕대로 단단히 묶으며 되도록 이쪽 발에는 힘을 싣지 말라고 했다. 홍력은 들었느냐, 움직이지 말거라 하며 소요의 옷깃을 벌려 한손 가득 가슴을 틀어쥐고 주물러댔다. 소요는 눈을 질끈 감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손자욱이 붉게 오른 몽우리 위로 홍력이 입술을 내린다. 더운 바람이 스칠 때마다 허리가 들렸다.
홍력은 소요에게 다리를 활짝 벌리도록 했다. 그리고 손을 쥐어 아래 구멍에 손 끝이 닿게 했다. 여길 쓰나요? 너무 작은데...하고 올려다보자 홍력의 손이 닿아왔다. 몇번 문지르자 젖는 것이 느껴졌다. 홍력의 이끌림에 따라 같이
손가락를 넣어봤는데 안으로 넣을 수록 따뜻했다. 아파요. 홍력은 그래 아직은. 하고 자신의 손가락은 뺐다. 소요가 나른한 얼굴을 하자 좋으냐? 하며 콧잔등을 손가락으로 퉁겼다. 별로 모르겠어요. 이상해요. 홍력은 웃으며 소요의 젖은 입술을 핥았다. 그리고? 소요는 눈을 깜빠악 하며 그리고..축축하고. 그리고? 그리고오..
소요는 왜 하필 발목이 아픈 오늘인진 모르겠지만 그 아래를 꼭 쓰고 싶었다. 끙끙대면서 오늘은 꼭 안에 쏟아 달라고 말했다. 정확히는 웅얼댔다. 홍력이 무엇을 눌러왔는지 가늠치 못해 나온 말이다. 가차없이 아래로 치받고 들어온 것은 아주 깊이서 꿈틀댔다. 아랫배가 팽팽해진다. 소요는 신음도 못하고 간신히 숨만 쉬었다. 홍력이 조금만 움직여도 죽을 것 같아 아랫입술을 꽉 물어야 했다. 이래서 뭘 받아내겠단거냐. 장난기어린 웃음에 소요가 고개를 팩 돌렸다. 우..움직..아!! 홍력은 살살 틀어본 것인데 깔린 짐승은 사지를 퍼득댔다. 곤란함에 미간을 좁힌 홍력이 소요의 다친 다리를 고정하듯 누르고 나머지 다리를 어깨에
걸치자 무엇을 느꼈는지 거기 거기 하고 아래를 꽉꽉 조여댔다. 오늘 네가 발목을 잃게 되더라도 자업자득이지. 귓가에 속삭인 홍력은 소요의 목덜미를 틀어쥐었다.
보고싶은것만의식의흐름응삼
건화후거
어나더가 왔어ㅠㅠㅠㅠㅜ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존꼴
내 시엔셩이 돌아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엍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소요 암것도 모름시롱 애원하는거 존꼹ㅌㅌㅌㅌㅌㅌㅌㅌ
존좋ㅠㅠㅠㅠㅠㅠㅠ 내시엔셩 돌아왔다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