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주의
의식의 흐름주의
후거는 아빠 생활력 없는 노름꾼이었고 엄마는 남자 좋아해서 남자 따라 집 나가고 그러는 사람들이었는데 그래서 애기 때부터 케어 못 받고 시설에 맡겨짐ㅇㅇ 엄마는 가끔 새 남자를 만나 새 출발을 한답시고 후거를 데려올 때도 있었지만 오래가진 않았지. 만나는 남자들마다 쓰레기였으니까. 그러다 엄마의 남자 중 하나에게 성적으로 학대를 당한 적도 있었음. 그 기억이 후거를 성적으로 무뎌지게 만들었지. 그래서 고등학생이 되었던 후거가 길거리에서 너 아이돌 해보지 않을래? 하고 스카우트 당했던 기획사가 실은 게동을 찍는 회사라는 걸 알았어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된 이유 중 하나였어.
아무튼 미자면서 나이 속이고 데뷔하는데 존나 잘팔림. 회사에서 물 들어올 떄 노 저어야한다고 애를 존나 돌리는 바람에 공장장이란 별명까지 생기는거지. 게다가 장르도 유1모 노1모 할 것 없이 막 찍어내서 존나 닳을대로 닳아버린 후거가 보고싶다. 그 덕에 존나 모든 일에 무뎌지는거지. 지 좋다고 하는 사람들은 있었지만 결국 몸이 목적이란 생각에 떡 한 번 치면 질려서 버려버리고...
그러다가 그 업계가 길게 돈 벌이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깐 후거도 예전만큼 작품은 못 찍어내자 돈 때문에 회사에서 에스코트 일까지 시키는데 어떤 쥬얼리 회사 간부를 따라간 호텔 파티에서 곽건화랑 만났으면 좋겠다. 곽건화는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였지. 곽건화도 꽤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이런 파티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회사에서 이런 곳에도 얼굴을 비춰야 한다며 억지로 내보낸 거였음ㅇㅇ 그냥 안면 튼 동료 연예인 몇이랑 조용히 얘기만 나누다가 그 마저도 어색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후거를 데려온 남자가 바쁘게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나눌 동안 샴페인이 든 잔을 들고 멍하니 구석에 서있던 후거를 보고 곽건화가 반한거지. 헐 저 사람도 연예인인가???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지만 어디서 본 기억은 없는거야. 그리고 그 때 공허한 후거의 정신상태를 반영하듯 곧 사라져버릴것만 같아서 내재되어있던 불도저 기질을 일 깨운 곽건화가 다짜고짜 후거한테 가서 이름 묻고 번호 땄으면 좋겠다...아까 얘기 나누던 연예인 몇이 그 모습 보고 저거 곽건화 맞음??? 이럴듯;;;
마침 심심했던 후거도 갑작스럽게 저렇게 들이대는 곽건화가 당황스러웠지만 심심했던차에 잘되었다 싶어서 곽건화한테 여기 룸 잡았냐고 하는거지. 곽건화가 파티 주최측에서 잡아준 룸이 있다니까 후거가 그럼 여기 시끄러우니까 같이 올라가자고 했지. 곽건화도 조용히 둘이 이야기하는게 더 낫겠다 싶어서 그러자고 하고.
그래서 룸에 올라가서 다짜고짜 바지 벗겨서 곽건화꺼 빨려고 하는 후거를 당황한 곽건화가 말렸지. 여태껏 빨아준다고 해서 싫어하는 남자는 없었는데. 후거가 입 꾹 다물고 건화를 바라보니까 곽건화는 얼굴 새빨게져서 아니 난 그냥 얘기만 할 줄 알고...너랑 이야기가 더 하고 싶어서...하고 횡설수설하는데 여태까지 만난 사람들과 달라서 좀 귀여움. 후거는 그러면 더 조용한 곳 있다고 하면서 곽건화 데려간 곳이 욕실이었으면 좋겠다.
후거한테 휩쓸려서 큰 욕조에 거품 입욕제나 풀어서 둘이 거품 목욕이나 하면서 같이 앉아 있는거지. 근데 존나 멀리 떨어져있음. 후거는 아무렇지도 않아하는데 곽건화가 얼굴 빨개져서 시선 둘 데를 모름. 아니 난 진짜 이야기만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둘이 알몸으로 욕조에 같이 앉아있는지 모르겠고.. 욕실에서 둘 다 아무 말도 안하니까 조용하긴 존나 조용함; 그럼 또 후거가 싫어할까봐 답지 않게 별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 마구 풀어대는 곽건화 보고 싶다... 후거는 걍 듣기만 하는데 후거 반응이 없으니까 아 시발 이거 존나 노잼이었나;;; 분명히 ㅇㅇ가 얘기했을 땐 재밌었는데 하고 자책할 때 후거가 풋 하고 웃어서 곽건화 긴장된 얼굴도 풀리는 거 보고싶다 시발;;;
암튼 떡은 못쳤어도 첫 대면부터 거품 목욕 같이 한 둘이 그 뒤로 곽건화가 후거한테 연락하고 그러면 후거도 답장 보내주고 가끔 만나서 밥 먹고 그랬지. 제일 먼저 알몸으로 같이 목욕한 주제에 만나면 떡은 커녕 손도 잡기 어려워했음. 손 잡고 싶은데 땀 뻘뻘 흘리며 주저하는 곽건화를 눈치채고 먼저 후거가 손 잡으면 곽건화가 소리 없이 기쁜 비명을 속으로 질러댔으니까. 암튼 그렇게 풋풋하게 만남.
그러다가 어느 날 드라마 촬영가서 대기실에서 메이크업 받던 곽건화가 동료 연예인이 테이블에 던져둔 삼류잡지에서 후거를 발견하게 되는거야. 후거의 신작 홍보 사진이었지. 그때까지 곽건화는 후거가 게동 배우인 줄 몰랐음. 가끔 뭐해? 하고 문자보내면 촬영해. 하고 답장와서 자기처럼 연예인인줄 알았던거야. 원래 인터넷이랑도 안 친하고 바빠서 티비 볼 새도 없었고 또 연예인지망생부터 이름 없는 연예인까지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었기에 아 그런가보다 하고 빨리 후거도 이름 알려서 같이 드라마 찍고 싶다 하고 멋대로 착각하고 있었지. 하지만 저 잡지에 실린 후거의 사진을 보고 처음으로 부들부들 인터넷에 후거 이름 쳐볼 거 같다... 근데 진짜 후거겠지. 게동배우 후거. 못 믿겠어서 후거 작품 dvd까지 빌려봄. 근데 진짜 후거... 뒷구멍에 이미 남자 좆 물고 있는 주제에 입에도 다른 남자 좆을 물고 양손에도 다른 남자들의 좆을 잡고 기분 좋은 신음소리를 흘리는 후거... 보자마자 곽건화는 화장실로 들어가 속을 게워냈음.
그리고 다음에 후거를 만난 자리에서 후거 dvd를 내던지지. 후거는 눈앞에 놓여진 적나라한 표지의 자기 dvd를 그냥 뚫어지게 쳐다봤어. 건화는 부들부들 떨면서 이거 정말 너야? 하고 물어. 후거는 망설일것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지. 후거 본인에게서 확인 받은 사실에 곽건화는 고개를 숙였지. 그리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이런 거 그만하며 안되냐고 했어. 후거는 아무 말도 못했지. 왜냐하면 후거에게는 태어나서 제대로 해 본 일이 이것밖에 없었어. 부모한테도 제대로 사랑 받은 적도 없고 학교도 적응 못해서 그만뒀고 일로 인해서 얻은 것이랑은 별개로 이 일을 그만두면 나한테는 뭐가 남는데? 하는 생각들이 후거한테 남아있었지. 결국 후거는 눈물을 뚝뚝 흘리는 곽건화를 뒤로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어.
카페를 나와 혼자 거리를 걷는데 아무렇지도 않을 줄 알았는데 후거도 눈물이 흘러. 언제부터인지는 몰랐는데 곽건화한테 빠져있었나봐. 후거의 매니저는 여자였는데 어린 후거의 상황을 안쓰러워했어. 네 또래처럼 사랑도 하면 좋을텐데. 그러기엔 이미 태어났을 때부터 맞지 않았지만 그 말을 이해 하지 못하던 후거는, 곽건화랑 만나는 동안은 다른 누군가들처럼 사랑을 한다는 게 뭔지 알 거 같은 느낌이었지. 곽건화가 문자 열 개 하면 답장 세 네 개 해주던 후거였지만 실은 곽건화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고... 어릴때부터 많은 일을 다 겪으며 이제 감정을 실어서 운다는 게 뭔지도 잊었는데...데뷔작으로 20명한테 단체로 뒤 따이는 작품을 찍고 나서도 울지 않았던 후거였는데 처음으로 마음이 아프다는 걸 느끼면서 우는거지. 눈 앞이 새하얘질정도로 울며 걷다가 손목 잡혀서 돌려세워지는데 곽건화였지. 우는 후거 품에 안고 그래도 너 못 놓겠다고 고백하는 곽건화 보고 싶다.
휴 시발 존나 늘어진다
그래서 그 날 이후로 진씹 사귀는 커플이 되는데 건화가 휴가 받아서 둘이 해외여행 갔을 때 처음 떡치는거야. 그동안 작품 찍는답시고 의무적으로 느끼는 척하고 비디오에선 최대한 자극적인걸 보여줘야하니까 거칠게 다뤄지고 그래서 섹1스에 별 감흥 없던 후거였지. 근데 건화가 너무 달달하고 최대한 후거를 위해주니까 다정하게 쓰다듬어주는 건화 손 치우며 싫어하며 우는 후거 보고싶다. 하지만 곽건화가 그런 후거 달래주면서 괜찮다고 사랑한다고 그래서 후거 더 울겠지... 또 건화랑 처음 섹1스하고 여태껏 느껴본 적 없는 강한 쾌감과 또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 했다는 충족감에 후거 또 울겠지...
그리고 변호사 붙여줄테니까 후거한테 회사 나오라고 하는데 후거는 그래도 여태까지 자기 돌봐준 회사니까 계약 남은 작품은 찍고 나오고 싶다고 그래서 곽건화도 어쩌지 못하고 그럼 그거 다 찍고 나오라고 약속 받음. 마음 같아서는 존나 다 불 질러버리고 싶은데 나름 후거도 완고했고 존중하는 마음에서ㅇㅇ 대신 후거는 회사로부터 주어지는 에스코트 일은 거부하기 시작했지. 말이 에스코트였지 같이 파티 같은 곳 갔다가 2차로 룸에 올라가는게 당연시되었으니까ㅇㅇ그리고 나름 매니저랑 담판 지어서 작품 수위도 조절하고...매니저는 후거가 연애한다는 소식 듣고 잘되었다며 협력했지.
하지만 회사 상층부에선 탐탁치않았을거야. 아무리 빨리 뜨고 빨리 지는 세계라지만 후거는 지명도도 있고 미자 때 데뷔한 만큼 아직 어리니 5년은 더 뽕뽑을 작정이었는데 재계약은 커녕 후거가 점점 발 빼려고 하니까 왜 그런가 하고 뒤 밟아보니 곽건화랑 사귀느라 그런 거 아는거지. 그래서 헤어지게 하려고 알고 지내던 기자한테 연락 넣어서 후거 데리고 자기 맨션에 같이 들어가는 곽건화 파파라치 찍게 해서 열애설 터지게 했음 좋겠다. 드라마 대박 터지고 입지 다져가던 라이징 스타가 게동배우랑 사귄다는 얘기에 인터넷도 난리나고, 당연히 곽건화 회사에서도 난리나고. 회사에서는 연애 할거면 조용히 하던가 왜 하필 상대가 동료 연예인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인식 안 좋은 게동배우야. 그래서 위태로워지는거 보고싶다ㅇㅇ
와 시엔셩 이건 대작이에요 어나더
후거ㅠㅠㅠㅠㅠ 둘이서 행복해야 되는데ㅠㅠㅠ
헉헉
헐 ㅜㅜㅜㅜㅜ 억나더 !!!!
롤링과 행쇼를 다 보여주새오!!!!!
아아아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대 거기서 끊으시면 병병이 병사함ㅠㅠㅠㅠ
행쇼시켜주세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억나더!!!!
시엔셩 어나더!!!!
병간적으로 어나더!!!
헐 존나 취직 ㅠㅠㅠ시엔셩 병병이 어나더 주새오ㅠㅠㅠㅠ
시엔셩 어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