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한결같긴 해

집안 체면 걸린 일은 뭐든 덮고 넘어가려고 하는 게


유양에 있을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음



오히려 유양에 있을 때는 더 불같긴 했지

그래서 사람들 한 번에 쫓아냈다가

뒷말돈다는 노마님 말 듣고

읽어보라는 책은 하인한테 미뤄두고

그 말만 기억하잖아



.........라고 넘어갈 수 있겠냐

아오 성굉 저놈 저저저저저저 지 체면만 아는 소인배같은게


뭐? 사람 죽인다는 말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하냐고?

지금 그 집안 체면 깎아먹을 일이 일어났는데

뭔소리여 대체


그럼 4품 관리 집안 정실 부인이

강이모 편들다가 시모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시모는 강이모랑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 그 강이모가 시모 위험하다는 말 듣자마자

신나서 달려왔는데 딱 봐도 앞으로 계속 저럴 거라는 건 생각이 안드나


시끄럽게 처리하기 싫으면 조용히 해야지

용왕같은 짓을 할 순 없잖아

그게 더 체면깎이는 짓인데 어떻게 함


시모 잘 모시지 못한 건 체면 깎이는 일은 아니고?

아니 왕약불한테나 시모지 지한테는 어찌되었건 적모 아니냐?

그럼 지 어머니를 정실 부인이 계략에 빠졌다고해도 독살 시도한 건데

그건 괜찮은것...?


그놈의 집안 체면 참 필요할 때마다 잘도 나온다



고서방 얼른 돌아와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