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화장실 좀 갔다온대서 몇십분씩 안오고 혼자 문제 풀이 하느라 외롭던 곽고딩...
후순이가 과외 오는 날은 이상하게 곽이사도 뭐 서류 놓고 갔느니 양말에 빵꾸가나서 갈아신어야겠다느니 어제 해놓은 카레가 너무 먹고싶었다느니
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자꾸 집에와 있었겠지
곽고딩은 이쁘고 섹시한데 머리까지 좋은 후순이랑 단둘이 한 테이블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넘나 기다렸던것
근데 후순이는 변비인건지 아님 너무 잘싸는건지 화장실만 가지 곽이사는 안방에서 버티고 있지 넘나 짜증남
근데 어느날 후순이가 취준으로 넘나 바쁘다고 과외를 그만두개됨 곽고딩은 그렇게 후순이를 잊어갈때쯤
곽이사가 아빠가 비싼 밥 사준다고 나오라고 함 곽고딩은 쭐래쭐래 나갔는데 후순이 만나면 좋겠다
어쌤!! 와 여기서 만나네요 쌤 더 이뻐짐 하면서 호들갑을 떠는데 뒤에서 곽이사가 나타나더니 후순아 벌써왔어? 하는 것
곽이사 항상 후순씨 후순씨 하면서 냉랭하고 칼같이 대하더니 이렇게 사근사근한 목소리는 아들 곽고딩도 들어본 적 없음..
후순이가 아 업빵! 하면서 뛰어가더니 곽이사 허리를 꽉 안고 머릴 기댐
곽고딩은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다 알겠지만 조또 받아들이기 시름
그래서 그대로 그 식당을 뛰쳐나와 달리는데 비도 오고 쫄딱 젖어 엉엉 울겠지
그렇게 길도 모르는 곳을 헤메다가 돌싱 홋줌 눈에 띄여 홋줌의 가슴에서 위로를 받게되는 곽고딩...
그무렵 곽이사도 후순이 가슴에서 위로를 받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