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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께 여기가 서..우...ㄹ...역... 아 뭣노미 글씨게 쥐좆만하게 작어? 아이구 또 틀렸네 아이구 붕붕이는 잘도 만지드만 뭐 이리 치사스러워
하며 침침한 눈과 내 두 배만한 손가락으로 꾸물꾸물 지하철 어플 다뤄보는 창조주같은 화꺼
주말에 동창모임으로 등산 간다고 간만에 양복 버리고 새로 남대문 시장에서 산 최신유행 외투도 장만!
진정한 아웃도어!!!!
그리고 십오년 전 샀던 썬글라스와 이젠 유행 지나 안쓴다는 아들놈의 비니도 좀 빌려서 부랄친구들과의 만남에 둑흔둑흔하는 아재
가방엔 마누라가 고이 싸준 오이스틱과 믹스커피 담은 마호병과 호박엿과 얼린 물과 수건이 있겠지
아ㅡ재




같아
1호선에서 일요일에 엄청 마주칠 것 같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