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력승은 서로한테 시발탑 시발텀인거 보고싶다
익명(123.248)
2016-08-24 23:07:00
추천 47
축언지 짝사랑하던 마승은이 축언지 대신에 자기가 축가네 음인 자식 축승은이라고 속이고 수녀간택령에 나갔다가 후궁 자리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도도하고 무심한 태도가 눈에 띄여서 후궁으로 들어오게 된거 보고싶다 후궁 중에 유일한 남자 음인 후궁이라서 다른 후궁들의 조롱과 멸시가 끊이질 않는데 홍력은 자기가 후궁으로 간택해놓고는 신경도 안쓸거 같다 근데 마승은도 전혀 홍력한테 관심없기는 마찬가지인거 아직 언지 짝사랑하는 마승은은 언지가 잘 지내는가 거기에만 온 신경이 곤두서있겠지 후궁들 괴롭힘이야 고아로 축가네 객잔에서 업둥이로 자라면서 겪어온 것들에 비하면 별거 아닌 수준이고 그냥 적당히 받아넘기고 고분고분 비위 맞춰주면 괴롭히는 사람이 제풀에 지쳐서 나가떨어지는 걸 아니깐ㅇㅇ 그리고 마승은이 보기엔 후궁들이 그냥 가엽고 안쓰럽기만 해서 받아칠 기운도 나지 않겠지 착하고 여린 언지가 이런 곳에 들어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하면서 조용히 지낼 거 같다 음인이라도 남자는 자라고 궁도 완전 구석진 곳이고 시중들 궁녀들도 보내주지 않는데 황제의 총애고 권력이고 다 노관심인 마승은은 오히려 그게 더 편함 다만 좀 불편한게 음인 희락기때인데 마승은은 무공도 익히고 궁에 들어올 때 몰래 가져온 억제제도 있어서 그거 가지고 넘기겠지 그렇게 간택당한지 한 두달 정도 지나고 이젠 괴롭히는 후궁들도 거의 없고 황제도 찾지 않으니 하루하루가 아주 평화로움 대놓고 무공수련은 할 수 없으니 감이라도 잃지 않으려고 나뭇가지로 나풀나풀 검무추는게 하루 일상의 전부라고 해도 무방할거임 그런데 그런 마승은을 매일 몰래 훔쳐보는 시선이 있는데 바로 홍력이겠지 아직 시침하지 않은 후궁은 축상재 뿐이고 넌지시 귀뜸해줘도 사실 홍력이 마승은 간택한건 사내면서 변발도 하지않고 예쁘장하게 생긴 음인이면서도 저 앞에서 뻣뻣하게 굴던 걸 좀 곯려주고 싶은 마음에 그랬던 거라 자기 후궁이란 생각도 안드는 홍력일거임 근데 후궁들이 마승은 괴롭히던 게 좀 뜸해졌던 게 마승은이 별 반응이 없어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후궁들 암투가 엄청나게 치열해질 무렵이어서 아직 첫 시침도 안한 마승은한테 신경쓸 여력이 없어서 그랬던 것도 있었던 거 어딜 가든 후궁들 신경전이 장난이 아니니 진력이 난 홍력이 후궁들 피해서 잠시 한적한 곳으로 간다고 간게 마승은이 지내는 냉궁인거 그리고 거기서 좆클리셰로 검무추는 마승은 보고는 저도 모르게 틈날때마다 훔쳐보러 왔으면 좋겠다 마승은은 열성 음인이라 평소에 향도 잘 나지않고 희락기때만 좀 많이 풍기는 정도라서 약으로 억누르기도 더 쉬웠겠지 근데 홍력이 훔져본지 일주일쯤 되던 날에 마승은의 희락기가 가까워져 와서 검무 추느라 땀나서 평소보다 더 진해진 마승은 음인향이 바람에 실려서 그대로 홍력한테로 쏟아진거임 다른 여자 후궁들 중에도 음인인 후궁이 있고 그네들의 음인향도 모란이나 장미나 양귀비처럼 화려하고 향을 가졌는데 반해 마승은은 음인향은 부드럽고 은은한 초롱꽃 향이겠지 그리고 그 소박하고 정결한 향에 홍력이 순간 이성을 잃을 뻔 했을거임 인기척을 느낀 마승은이 다가오자 더 진해지는 향에 그대로 마승은 덮칠 거 같은 홍력이 간신히 자제하면서 냉궁에서 빠져나오는데 나온 직후에 자기가 왜 그랬나 후회할거 같다 자기는 황제이고 마승은은 후궁이고 바로 옆에 궁이 있는데 그냥 동하면 그 자리에서 안는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할 수 없는데 왜 그랬나 싶은 것 결국 그 날 밤에 처음으로 축상재(마승은) 패 뒤집는 홍력 근데 돌아온 답은 축상재가 몸이 아파서 황상을 모시지 못한다는 퇴짜아닌 퇴짜임 홍력은 바로 낮에 마승은이 멀쩡하게 검무추는 것까지 봤는데 뭐하는 건가 싶은데 몰래 가서 그걸 보고왔다고 말할 수는 없어서 어이없고 열받는데 할 수 있는게 없을 것이다 그 뒤로 홍력과 마승은의 얼굴도 안보는 기싸움이 시작되는데 홍력이 패 뒤집을 때마다 아직 몸이 낫지 않았다는 핑계로 승은을 안 입으려고 하고 홍력은 기를 쓰고 마승은을 자기 침대에 눕히려고 하고 그렇게 한 3번 정도 더 퇴짜 맞았다가 눈뒤집힌 홍력이 자기가 직접 마승은 궁에 찾아간다고 해서 조용하던 마승은 냉궁이 아침부터 뒤집어지는 거지 근데 하필 홍력이 찾아온 날이 마승은 희락기 때인거.. 평소보다 배로 약을 먹고 아픈척 하면서 침상에 누워서 갑자기 들이닥친다는 황샹을 속으로 조용히 씹는 마승은 궁에 들어오기 전부터 내관부터 궁녀까지 싹 다 물리고 기척없이 들어온 홍력한테 그대로 덮쳐져서 ㄱㄱ당하다시피 안기는데 난폭하게 들이밀려오는 우성 양인향에 억눌렀던 희락기까지 터져서 처음이고 뭐고 노팅까지 하는 홍력에 강제로 각인까지 당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기절하기 직전까지도 홍력 보면서 앙칼지게 눈 치켜뜨던 마승은이 다시 눈을 떴을 때 보인 건 원래 지내던 궁의 낡은 천장이 아닌 내궁에서 가장 화려한 궁의 천장이겠지 마승은이 기절해있던 사이에 홍력이 품계를 올려서 귀인으로 책봉하고 궁도 옮겨놓은 것 그렇게 하루아침에 후궁지쟁의 한복판에 마승은을 떨궈놓은 홍력이 자기한테 관심 좀 달라고 마승은한테 시발짓 하는 거 보고싶다 처음엔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저한테 무심한 마승은 옆에 있으면 조용해서 좋고 마승은한테서 나는 처음 맡아보는 들꽃향이 좋아서 어린애가 관심 구하듯이 유치하게 괴롭히고 계속 옆에서 알짱거리면서 천천히 좋아하게 되는 거 그러다 좋아하는 거 자각하고 여전히 마음 속에 첫사랑 뿐인 마승은을 알게되고 마승은이 그 첫사랑 대신해서 후궁으로 들어왔다는 거 알게 되고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서 그때부터 본격적인 시발짓을 하겠지 근데 그게 다 마승은 좋아해서 그런다는 게 아이러니임 괴롭힐때만은 마승은이 자기 생각을 해줄테니깐 그러다 마승은이 한번 임신하고 결국 유산하는데 처음으로 마승은이 홍력한테 격렬하게 화내고 감정 표출하겠지 고아였던 자신한테 처음으로 생긴 혈육이었는데 세상빛도 못보고 가버렸단 사실에 완전히 무너져내리는 마승은이랑 그제서야 자기가 한 짓 후회하면서 무너진 마승은 어떻게든 붙잡으려고 하는 홍력 그리고 그 이후로 마승은의 시발텀짓이 시작되면 좋겠다
건화후거 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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