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집안내 암투극이라길래
궁중암투극은 봤어도 집안 암투극이라길래 별 기대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기대 이상이었음
처음에는 그냥 괜찮은 드라마였다가 명란이 집안관리하고 할매랑 배타고 유양가고 이쯤부터 가속붙어서 확 재밌어지더라
재미로서 정점은 임금상때라고 생각하고 이때가 제일 암투극 같았음
이때는 존나 재밌어서 한편씩 소모되는게 아까운 느낌인데 견환전 연희공략이후 처음 느껴본 아까움이었다 ㅋㅋ
중간에 뜬금없이 역모일어나고 새 황제 올라갈때는 개연성 어이없긴 한데 주인공 버프려니 했는데
문제는 결혼하고 나서 급격히 루즈하고 재미없어짐
고정엽 계모랑 붙는데 말싸움은 계속 하고 계략은 계속 꾸미는데
막상 에피소드 끝나면 서로 타격도 없고 이익도 없고 이런상태가 계속되니 루즈함
여기다 고정엽이 관리하는 땅보러 다니고 이런 불필요한 에피소드는 왜 넣은지 모르겠다 그냥 의리로 봤음
결정적으로 명란이 반격당해서 위기몰리면 결국 고정엽이 구해주는것도 마음에 안들음
볼수록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가 견환전이나 연희공략처럼 본인이 나서서 제압했으면 좋겠는데 꼭 고정엽이 마무리해서 짜증났음
황제가 의심품는 에피나 계모 레이드 둘 중 하나는 명란이 해결하거나 키맨 정도는 할줄 알았는데 이것도 별역할 없이 끝..
결혼 이후에 명란이 고정엽한테 점점 빠지는 걸 그려내고 싶은거 같은데
주인공들 사랑놀음에는 별로 관심없고
결혼전에는 명란이 언더독이었는데 결혼후는 명란이 탑독인데 쩔쩔매니까 답답하기도 했던것 같음
점수 매기면 결혼전은 9/10 결혼후는 6/10 정도 그래도 73부작이나 달리게 했으니 8/10정도는 주고싶다
그리고 성굉 이 새끼 개웃기더라 명란 싸대기 때리고 다음씬에선 편들어주고
명란이 젓가락 던지니까 앞으로 오지마 해놓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버지노릇하려고 하고 ㅋㅋㅋ
후반부는 고정엽보다 둘이 관계가 더 재밌었음
나랑 반대네 난 혼례 가고나서부터 더 잼잼이던데 남발되는게 별로지만 명란이도 혼례 전엔 힘숨찐 롤만 맡다가 하늘같은 할머니 위독해지니까 직접 후작부 호위들 대동하고 성가 뒤집어 엎는게 걸크러쉬 쩔었음.. 막판에 남편 없이 혼자 집지키는 것도 멋지고 고정엽이 맨날 구해주는거나 마무리 짓는건 연희공략,견환전이랑 다른게 녹비는 로맨스 요소도 꽤 있어서 고정엽 부각을 위해 어쩔수 없었나 보다라고 생각함
난 그냥 암투극으로만 봐서 그런가 암투극 재미의 반이 동료인데 결혼후에는 장씨였나 그사람말고 팀이 안생기고 명란 혼자 애쓰는데 에피끝나면 제자리라 많이 답답하했음 로맨스 타겟도 고려하면 잘 만든것 같기도 함 고정엽 스윗중남이더라
ㅇㅈㅇㅈ
결혼전이 재밌는거 ㅇ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