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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골요 40부작 2023년 7월 2일 위티비 WeTV 방영


전체리뷰

사제지간의 사랑은 고장극 단골테마다

선협물 대표작인 화천골 (2015) 신석연(2019)

천고결진 (2021)곡주부인 (2021)부터

개인적으로 최고로 뽑는 주생여고(2021)까지

만들기만 하면 재미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

하지만 옥골요는 올해 본 고장극중

가장 몰입을 못하고 힘들게 완주한 드라마였다

초반의 미장센은 좋았다

여주보다 이쁜 남주 시영의 등장신이나

구의산의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세트까지

딱 거기까지였다.

명겁지녀라는 좋은 떡밥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다가.이상하게 흐지부지 잊혀지고

이렇게 길게 끌고갈 서사인가 싶을 정도로

스승과 제자의 로맨스를 23회까지

아무런 진전도 없이 무작정 끌고간다

당신이 만약 드라마 볼시간이 없다면

24회부터 옥골요를 시작해도 드라마 이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정확히 1회 오프닝 장면이

24회 오프닝 장면이기도 하지만

23회까지 별 내용이 없기때문이다

본격적인 서사는 교족 해황의 등장과 함께

24회부터 시작된다.

시영의 제자인 동시에 아연의 옛여인 요의라는

주안의 설정도 흥미로웠다

그래서 감독은 마지막까지 반전 엔딩을 위한

비장의 무기로 쓰지만

사실상 이 드라마의 최고의

코미디 장면이 되어버린다

스승 대사명과 제자 시영의 관계도 아쉬웠다

자기가 사랑했던 죽은연인의 아들을

제자로 키워서 가란황제로 만들려는 야망을

중반부까지 보여주지만

갑자기 후반부 착해진

대사명의 결말로 흐지부지된다

무엇보다 감독은 노근본 묻지마

연출의 올드함을 보여준다

만겁지옥으로 모든 술법을 잃은 시영이

갑자기 번개를 맞고 원상복귀 되거나

성회혈세로 오감을 잃었던 주안이 설로와 청강의

도움으로 쉽게 시각과청각을 되찾는 장면.

7천년전 절대반지 황천후토 쌍가락지의

불친절한 스토리텔링까지

모든 갈등과 사건을 엿보거나 엿듣는 방식으로

반복하며 단순하게 열거하는

아마추어같은 편집과 연출을 보여준다

서브커플 설로와 청강 그리고 설앵과 시우의

분량 차이도 아쉬웠다.그나마 설로와 청강은

후반부 멋진 활약이라도 나오지만.

설앵과 시우는 중반부터 아에 사라져

분량도 없고 존재감도 없었다

솔직히 운지우 상관천 노욱효때문에

시작한 드라마였는데 너무 많이 아쉬웠다

청평악에서 공주 조휘유와 귀비 장필함으로

나왔던 임민과 왕초연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

임민은 진짜 10대소녀의 맑고 고집센

당돌한 연기가 자연스럽게

그냥 몸에 녹아들었고

왕초연은 사랑스럽고 독한

얄미운 연기를 능숙하게 너무 잘했다

노욱효 임민 왕초연 셋다 20대초반 배우라

다음 작품이 더 기다려진다

그리고 말 많고 탈 많았던 대망의 엔딩

최종 빌런 파괴의신 허요의 등장

초반에 잠깐 나오고 존재 자체를 다 잊을때쯤

후반부 갑자기 나타나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하일라이트를 장식하지만

아~ 진짜 욕하기도 힘들정도로 그냥 웃겼다

물론 여기서 울컥해 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아니었다 내 취향과는

너무 괴리감이 있는 엔딩이었다


한줄평 : 운명의 겁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제지간과 감독의 갈지자 행보

(파괴의신 허요. 빙의로 드라마를 파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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