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인 하다보면 우리팀 서네명이 한명을 못잡고 있는 모습 보임. 뭐야 욀케 못죽여 하면서 나도 달려가서 싸움. 존나 미친 컨트롤로 우리팀 한명씩 썰려나감. 재빨리 상대 아이디 봐봄. 맨날 보는 고인물 코리안 닉임. 닉 보는 순간 수없이 그의 칼날에 썰려나갔던 ptsd 몰려옴. 동시에 저 몸뚱이에 내 칼을 한번 만이라도 쑤셔넣고 말겠다는 오기가 생김. 그러나 여지없이 나도 썰려버림. 처음에는 정녕 이 고인물 들을 이길수 없는건가 절망하다가 나중에는 고인물 들이 어떻게 이렇게 다대일을 잘하고 상대를 가지고 놀면서 썰어제끼는지 관찰하게됨. 관찰하면서 느낀거는 실력이나 게임 이해도가 기본으로 높지만 그냥 잘한다가 아니라 다들 강한 스타일이 다 다르다는것임. 거리 조절을 잘하는 스타일, 한무 반격으로 상대 실수 유발하는 스타일, 페인트등 타이밍으로 조지는 스타일, 강하게 몰아붙이는 스타일 등등 고인물들의 스타일들이 다 제각각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고인물들의 장점을 흡수하면 존나 킹왕짱 강해지지 않을까라는 멍청한 생각을 하게됨. 인게임에서 고인물들이 각 상황에서 플레이하는거 유심히 보면서 카피닌자 카카시처럼 조금씩 따라해봄. 예를 들어 다대일일때 고인물들은 무빙으로 등을 보이지 않으면서 반격으로 옆에놈 하나씩 따먹는 플레이 잘하던데 이런상황 유심히 보고 침착하게 따라 해보니 4:1 상황에서 나도 되더라. 정말 팬티에 지리는 쾌감이었다.
맞아본놈이 아프게 때린다고 맨날 처맞다가 때릴줄 아니깐 쫄리는거 없이 맞다이 까도 자신감이 생기는거 같다. 그렇다고 해도 고인물 발톱 때만도 못한 실력이다. 여하튼 나는 고인물들 플레이를 직접 상대로 격어보고 같은팀으로 플레이 하는걸 볼수 있는게 내 실력 향상에 존나 큰 부분이라고 생각이듬. 난 고인물들 보면 좋은 교보재 같은 느낌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