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많아서 조금 길어졌다. 이해부탁함)


요새 타프로 비교하며 최강야구 상품성을 폄훼하는 사람들 보임

그런데 JTBC 방송국 경영진 입장에서는

자사 프로그램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평가를 할 때

수익성과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주요 고려사항이 될 거야 


일단 JTBC의 최강야구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JTBC 본인들이 매해 조사해서 공개하는 연도별 프로그램 내부조사 보고서에

온갖 미사여구로 최강야구를 성공예능이라고 평가해 놓았으니

모두들 최강야구는 JTBC를 대표하는 성공적 프로그램이라는 건 의심할 필요가 없어보임


관련 자료는 이미 갤에 올렸으니 아래 세 개의 링크 참고바람

JTBC 2024 프로그램평가 내부자료 찾음(최강야구 좋음) - 최강야구 마이너 갤러리

2024 JTBC 프로그램 내부평가 최강야구 요약2 - 최강야구 마이너 갤러리

2022 2023 JTBC 프로그램 내부평가 보고서 - 최강야구 마이너 갤러리



그렇다면 남은 건 수익성 관련임

지금 일부 타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언급하며 최강야구를 폄훼하는 사람들이 보임

근데 우선적으로 JTBC의 광고판매방식과

종편방송사의 광고판매가격 결정 프로세스(공중파와 다름)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


종편방송사들(이건 공중파도 마찬가지)은 요일과 시간대별로 등급을 매겨 광고단가를 차등 결정함

SSA급 SA급 이런 식으로.

등급이 높다는 건 많은 시청자들이 시청하기 쉬운 시간대를 의미하고

이럴 경우 대체적으로 광고판매가격이 높아짐


보통 황금시간대라고 말하는 주말 시간대(뭉찬 냉부해 편성 시간대)가 제일 좋은 자리임

시청률 올리기도 유리한 시간대지


반면 알다시피 최강야구는 편성요일의 제약이 기본적으로 있고(야구 없는 월요일)

매우 늦은 평일 10시 30분 편성임


물론 장피디 입장에서는 후프로 신경 안 쓰고 러닝타임 조절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편성을 결정하는 JTBC에서 최강야구의 시청률에 만족하지 못해서 시청률을 높이고 싶었다면

방송시간대를 빨리 가져가는 방법을 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함


그런데 일부 최강야구 팬들의 늦은 시간 편성에 대한 오랜 불만에도 불구하고

JTBC는 최강야구의 방송시간대를 이른 시간으로 절대 변경하지 않았음

러닝타임은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장피디와 협의해서 후속 프로를 편성할 수 있게 조율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함


근데 왜 시청률 손해를 알면서도 편성시간을 변경하지 않았나?

그건 JTBC의 광고판매가격 결정 방식 때문임


JTBC는 자사의 광고판매를 전적으로 대리하는 자회사 JTBC 미디어컴을 통해

자체적으로 매월 광고주 대상으로 광고판매 영업브로셔를 제작해서

1개월 단위로 배포를 하고 익월 자사 프로그램 방송에 대한 광고 수주를 함

(물론 광고주와의 광고 판매 계약은 1개월에서 수개월 혹은 1년까지 계약기간과 또 방식이 다양함)


그 브로셔에는 장르 불문 JTBC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티어를 매겨서 

JTBC 측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한 각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판매가격을 표시하고 있음


물론 같은 티어 내에서도 광고판매가격의 차이는 있을 수 있음

가장 높은 1티어에는 JTBC의 수십개의 프로그램들 중

시청률이나 화제성 및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소비자 분석 등등을 통해

적으면 2개 많으면 5-6개 정도만 들어갈 수 있음

물론 광고주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JTBC측에서 상품성 떨어지는 프로그램을 광고 비싸게 팔고 싶은 욕심에

마음대로 높은 티어에 배치할 수는 없겠지



현재 내가 확보한 JTBC 광고판매 브로셔는

JELLO 2022년 9월호부터 JELLO 2025년 3월호까지임

그 이전의 광고판매 브로셔는 찾지 못했음

출처는 아래 링크 참고하길 바람

JTBC 미디어컴



최강야구는 2022년 9월에 2티어로(2022년 6월 7월 8월은 자료는 없지만 마찬가지로 2티어였을 걸로 추정함) 시작해서

2023년 6월부터 1티어로 올라선 이후

2024시즌 마지막 방송이 방송된 2025년 2월까지 1티어에서 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음

또 디지털(유튭이나 각종 플랫폼의 프로그램 영상 조회수 기준 평가) 인기 순위에서도

2022년 6월 런칭해서 JTBC 프로그램 내부평가보고서에 묘사한 대로 성공적인 안착을 한 뒤

거의 인기순위 탑5에서 밀려난 적이 없음


광고판매가격은 평일 심야 시간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2022년 9월부터 2024 시즌 마지막 방송을 한 올 2월까지 

JTBC 예능프로그램들 중 거의 광고판매가격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음


딱 한 번 2023년 5월에(2티어에 있었던 마지막 달) 33% 정도 광고판매가격이 하락했으나

바로 다음달인 2023년 6월에 원상회복해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음

위에 올린 링크 들어가서 확인하면

타프로그램 광고판매가격과 최강야구의 광고판매가격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거야


최강야구보다 광고판매가격이 높은 프로그램은 보통 인기드라마들이었고

뭉찬도 최강야구 런칭할 때에는 당시 뭉찬2였는데

일요일 황금시간대 편성이었고 인기프로여서

최강야구보다 33%정도 광고판매가격이 높았지만

현재는 최강야구보다 33% 낮은 광고판매가격으로 책정되어있음

즉, 뭉찬의 경우는 잘 나갈 때 대비 현재 광고판매가격이

정확히 반토막 난 상황이라는 의미임

물론 현재 뭉찬도 휴지기고 재런칭한다고 예고했으니

그때 광고판매가격은 아직은 예상 불가함


또 냉부해의 경우

2024년 12월에 런칭했을 때 최강야구와 동일한 광고판매가격으로 시작했으나

일요일 황금시간대 편성 메리트에 첫방 시청률 5%대를 보이면서

흑백요리사 출연진들 캐스팅 등의 화제성으로

2025년 1월부터 현재까지 최강야구보다 광고판매가격이 33% 정도 인상된 상황임

그러나 뭉찬의 광고판매가격 하락 사례를 보듯

냉부해도 현재는 시청률이나 평가가 성공적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광고판매가격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함



이제 이 길었던 글의 결론이자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인데

JTBC 입장에서는 최강야구는 투자비용 대비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고액의 광고판매매출을 보장해준 효자 프로그램이었음

최강야구가 JTBC에게 가져다준 수익성은 제작비 혹은 구매비용이 적은 예능들과 비교했을 때

프로그램 구매비용(자체제작의 경우는 제작비) 대비 만족할 수준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배제 못하지만

JTBC라는 방송국의 이미지 제고 등 단순히 수익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메리트를 안겨준 프로그램임

자체적으로 조사한 프로그램 평가 내부보고서에 적혀있는

최강야구를 향한 각종 미사여구가 그 반증 아닐까?






마지막으로 현재 상황과 맞물려 여기 최강야구 갤에서

JTBC 예능국의 타프로그램 상황을 평가하며

성공적 프로그램이었던 최강야구가

JTBC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한 사실을 지적하는 몬붕이들이 꽤 있음

그리고 동시에 그런 몬붕이들에게 타 프로그램 언급하지 말라며

글이나 댓글을 통해 불편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음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까지 최강야구 갤러리에서

유사야구예능이었던 ㅃㅌㄷ를 제외하고 

타프로그램을 언급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야


단지 몬붕이들이 JTBC 예능의 타프로를 소위 까면서 놀려고 언급하는 게 아니라

이번 사태를 유발한 JTBC 경영진과 JTBC 예능 편성 제작 관계자들의 비판하기 위한 수단으로

타 프로그램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것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갤이기 때문에 JTBC 타 예능 프로에 대한 표현이 거친 경우도 간혹 있지만

비하가 아니라 이미 언론에서 기자들도 비판한 사실과 

또 시청률 등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비판임을 이해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