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개인적인 목표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성적 맞춰 대학 가는 것이 아닌, 원하는 학문을 연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학을 바라봤습니다.

학교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일찍이 정시는 접어둔채 수시에 올인하였고, 전대를 하향 보험으로 깔아놓은 뒤 5개의 수시원서를 서울대부터 내림차순 5개로 질렀습니다.

당연히도 4광탈, 모두 똑같은 원하던 학과였습니다.

보험으로 깔아둔 전대 역시 같은 학과였기에 심란한 마음을 추스르고 면접에 응시했습니다.

결과는 최초합. 이제 저에겐 정시도 없습니다. 아까 내림차순으로 지른 학교 중 3번째 자리를 차지한 학교로부터 두자릿수 이상의 예비번호를 받았을 뿐입니다. 저는 그 학교의 합격문자가 절대 저에게까지 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단도 직입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재수를 생각 중에 있습니다.
현역 높2높4낮3낮1낮2, 수시 올인 학생이 평범하게 못 본 수준으로 수능 성적이 나왔습니다.

어찌 해야 좋을까요?
제 목표는 지망 학과의 교수입니다. 학문이 좋은 것 뿐만 아니라 인텔리적인 리스펙 없이 살기 힘든 저의 천성 때문입니다.
재수 시 최소 연고대는 가야 성공이라는 가정 하에, 재수를 하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현역으로 전대를 가서 빠르게 학위를 따는게 맞을까요?

선배님이 될지도 모르는 여러분들께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