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고딩때 일진 눈도 못마주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침 찍찍 뱉고 했는데

전남대 새내기가 되고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 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포스틱봉지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왔다.

학생때는 일진은 커녕 같은 찐따 눈도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배달음식 주문할때도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하고 편의점 피시방에서도 알바생이랑 

눈마주치기 가능해졌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전남대 26학번 새내기"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