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월드엑스포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은데 대체 월드엑스포가 뭐노? 뭔가 거창해 보이고 싶은 바닷가 특유의 발상으로 이렇게 한 듯한데 적어도 내 상식에선 월드엑스포라는 단어는 없어.

만국박람회에서 만국을 보고 떠올린 듯한데 만박에 대응하는 영어는 월드페어지 월드엑스포가 아님. 엑스포 자체가 월드페어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월드엑스포라는 건 월드월드박람회라는 말이다. 이것 하나만 봐도 공무원 새끼들이 얼마나 영혼없는 집단인지를 알 수가 있다.

홍보랍시고 연예인만 주구장창 앞세우는 꼬라지도 딱 공무원식 발상. 엑스포는 그런 성격의 행사가 아냐. 근데 생각해보면 공무원의 문제만도 아니고 부산만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지금 나라 자체가 그래. 중공을 섬기더니 모든게 중공스러워지는 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