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漢城)
조선 개국 이후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며, 조정은 한양을 한성으로 바꾸었음.
수도이자 도시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
경성 (京城)
1910년 9월 조선총독부 관제에 의해 한성이 경성으로 바뀜.
경성은 원래 ‘수도’의 일반명사로, 조선에서도 많이 쓰이는 이름이었음.
1876년에 체결된 강화도 조약 문서에는 한성이 ‘조선국 경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 조약문이 일본에 퍼지며 19세기 후반부터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경성(京城)이 조선의 수도 한성을 이르는 말로 의미가 바뀜.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는 일본인들에게 익숙했던 경성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음.
서울 (SEOUL)
1946년 미군정청의 서울시 헌장에 의해 바뀐 이름.
원래 ‘수도’를 이르는 일반명사인 ‘서울’은 조선 후기에 한성 그 자체를 이르는 고유명사처럼 변해 갔음.
이로 인해 개화기에도 서양에서는 조선의 수도 이름이 SEOUL 로 알려지게 되었고,
1946년 미군정은 한성의 영어 명칭이며, 조선인들도 널리 부르고 있던 SEOUL을 도시 이름으로 바꾸었음.
이후 1950년대에 이승만 대통령은 경성과 서울 모두 외세에 의해 바뀐 이름이라며 서울특별시의 명칭변경을 추진하였으나, 흐지부지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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