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서구적으로 생겨서
세계에서 보편적인 얼굴을 가졌다고 자부하던 내가
나폴리 중앙역 근처 작은 수퍼 갔을 때
어느 허름한 행색의 현지 중년 아저씨한테
"여긴 니가 있을 곳이 아니야" 라는 말을 들음.
갑자기 그런 인종차별적 이야기를 들은 것이 처음이라
어리둥절했음.
그 당시엔 양아치 많은 동네니까 조심하라며 걱정해주는 말로 들었음.
그 전에 유럽 현지인들의 호의적 반응에 취해있었던 탓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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