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개최 지지’를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가 이달 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에 투표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부산시 핵심 인사는 일본의 지지가 월드엑스포 유치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도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맺은 일본의 부산 지지는 경제적 관점이 아닌 ‘가치 투표’라는 점에서 현재의 경쟁 양상에 비슷한 시각을 가진 유럽 등 선진국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일본이 부산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한다면 일본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아프리카 내 지지 기반 확대 등 두 달 남은 사우디와의 막판 득표 경쟁에서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