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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부산 출신이고 부산이 한반도에서 제일 중요한 도시들 중 하나인건 알고있음. 하지만 부산의 강점과 포텐은 현 남방항로*와 미래의 북극항로**, 즉 바다에서 나오는거지, 유라시아 철도는 허울뿐인 개소리임.

* 남방항로: 부산-싱가포르-인도양 수에즈운하-로테르담
** 북극항로: 러시아방면 (북동항로), 캐나다 방면(북서항로)


물동량: 철도 <<<<< 선박
도갤러면 무역선 크기 정도는 알지? 진짜 어마어마하게 큼. 대륙을 가로지르는 열차가 선박보다는 빠르지만 열차가 10번 왔다갔다해도 선박이 한 번 움직이는거만 못함. 그리고 선박이 그렇게 느린거도 아님. 그 많은 물자를 옮기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40일 정도 밖에 안걸림.

러시아가 한국 끌어들이는건 북극항로랑 천연가스 파이프가 우선이지 유라시아 철도는 보너스 개념임. 북극항로는 해적들의 위협이 없고, 지구온난화 때문에 항로가 더 자주 열릴거고, 북극 천연자원도 무궁무진하고 항로 기간도 기존 대비 10일 단축됨.

평안북도와 함경남도를 중국에 양도?
한반도 역사랑 지정학, 군사학에 관심있는 도갤러들은 알겠지만 예로부터 중원통일국가나 북부 유목민들의 한반도 침략 경로는 90% 이상 신의주 방면이었음 (어쩌다 약탈하려고 동북쪽 깨작 건드린 여진족들 말고 진짜 한반도 국가 점령을 위해 움직인거). 강이 넓어서 평상시엔 침공을 잘 못하지만 겨울에 강이 얼때 바로 침략하는거임.

한반도는 대륙으로부터 압록강-백두산-두만강를 통해 보호받고 있고, 압록강 상류와 백두산 뒤에는 고지대(개마고원)가 기다리고 있음. 한겨울에 개마고원 넘는건 살자행위고 여름엔 그나마 시원하지만 고지대라 진격속도가 많이 느림. /// 두만강 방면은 한반도 주요 축선인 경의선-경부선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 보급선만 늘어나고 효율이 떨어짐.

그래서 강변이 넓어서 어렵지만 일단 한 번 건너기만 하면 북부 주요도시 평양까지 평야만 이어지는 신의주 루트로 매번 침공한거임. 신의주만 점령하면 신의주-안주-평양-개성-서울 직통이니까. 옛날이랑 다르게 위성이 있는 현대시대는 신의주 쪽만 감시하고 틀어막으면 중국이나 미래 만주쪽 세력도 한반도로 쉽게 못넘어옴. 맨 아래 한반도 지형 짤 참조하시오.

함경남도 넘기는거도 문제인게 중국이 동해랑 맞닿음. 지금 서해 쪽도 안보 부담이 큰 편인데 동해까지 중국 해군 함정들이 설치면 우리 해군에게 부담이 심하게 가해짐.

이런 이점을 가진 평안북도와 함경남도를 중국에 양보한다? 통일한거만도 못함. 지금 북한 코 앞에 서울이 있는거부터 문제인데 그딴식으로 통일하면 중국 코 앞에 있는 평양와 동해임. 중국은 북한이랑 다르게 공군도 세고 육군도 기계화부대인건 알지? 서울도 지금처럼 강하게 압박당함.

결론
유라시아 천지개벽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그런 개소리를 이루기 위해 평안북도랑 함경남도를 중국에 바치는거는 무조건 반대임. 부산의 지정학적 강점은 바다의 항로에서 나오지, 대륙의 철도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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