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자리잡은 삼성중공업 R&D 센터는 다음 달 개소 1주년을 맞는다.
직원 60명으로 시작해 현재 12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 채용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에서는 주로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한 뒤,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들어 저장·하역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를 설계한다. 척당 가격이 2조~4조 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발주된 FLNG 7척 중 5척을 수주했고, 추가 수주 가능성도 크다.
삼성중공업은 센터 개설 이후 지역 인재를 선점하고, 경남 거제 등에서 부산으로 이직을 원하는 상당수
경력직을 채용할 수 있었다.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최근 신입 직원으로 입사한 최건(26) 엔지니어는
“지역에는 취업 선택지가 많지 않아 졸업 후 수도권이나 경남 등지에서 근무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삼성중 R&D 센터가 문을 열면서 생활은 물론, 정보 교류 면에서 훨씬 좋다. 동기나 후배들도 삼성중공업을 먼저 알아본다”고 귀띔했다.
생산 현장과 멀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기우’였다. 김법래(48) 시니어 엔지니어는 “거제에 있는 설계 협력업체들이
한정적이다. 그런데 부산에 오니 설계 장비 제조 업체 등 전 단계에 협력업체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며 “특히 선박 검사 즉
감리 과정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수행하는
한국선급이 부산에 있다.
문제나 협의할 게 있으면 바로 대면 소통이 가능해 이점이 크다”고 했다.
부산은 지역 대학이 많아 조선해양 분야 전문기술 인재를 확보하기엔 최적지다.
이 덕에 부산에 본사와 조선소를 둔 HJ중공업은 부침에도 핵심 인력을 지킬 수 있었고,
조선업 경기가 좋아지면서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삼성중공업에 이어 한화오션도 거제에 있는 일부 조직을 부산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거제사업장에 있는 특수선 사업부 등 일부 조직을 대상으로 부산 사무소 근무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좋은 현상^^
생산 - 거제 연구개발, 본사 - 부산 으로 이원화되는게 바람직하지.
대구는 없네
축하
좋은현상
해풍이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