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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남고속철도의 시간, 요금 손실

서울↔광주 방면으로 이어지는 호남선 KTX의 선형이 오른쪽 노선도에서는 기형적인 역C자 모양으로 꺾여있다.
철도동호인들 사이에서 '오송역 드리프트'라고 불리며 욕먹는 급커브 구간이다.
이로 인한 시간적, 요금적 손실은 모두 호남선 KTX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는 호남고속철도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원래의 노선도(왼쪽)대로라면 용산역↔익산역 구간은 62분 주파가 예상되었지만, 현재는 가장 빠른 편성 기준으로 72분이고 열차에 따라 76~89분 정도 소요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거리가 늘어난 만큼 요금도 늘어나서 용산↔익산 KTX 요금의 7%에 해당하는 2,200원만큼 요금이 더 비싸졌다.



2.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공주역

노선이 변경되면서 고속철도 노선이 공주 시내를 지나가지 않게 되었고, 결국 공주역은 애초 계획과 달리 공주 시내에서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허허벌판에 만들어졌다.

어느 도시와도 가까이 있지 않은 이 역을 이용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현재 공주역은 유령역으로 전락해버렸다.



3. 오송역 이용객의 최소 70% 이상은 세종시에서 오고 청주시민들은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

행정구역상으로 오송역은 청주시에 있기는 하지만 이 지역이 당시 청원군 오송읍에 있었다는 것에서부터 짐작할 수 있었듯이 청주 시내에서 서쪽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연계교통까지 불편해서 이용이 어렵다. 청주시민 입장에서는 그냥 고속버스 타고 다니는 편이 낫다. 

왜냐하면 청주에서 오송역 가는데 쓰는 45분에 이미 고속버스는 반 정도 가있기 때문이다.



4. 사건의 발단

청주 시민단체는 호남고속선 분기역에 눈독을 들이고 유치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유치위 측이 부강 - 신탄진과 부강 - 내판간 협곡에다 3톤 트럭에 ㅍ.ㅌ을 실어 ㅍ.ㅍ시키겠다고 보낸 것

그런데 이런 행위에 대해 추진위원장은 2010년 중부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가슴 뭉클한 한 편의 대하드라마"라고 촌평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오송역이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철도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가 그렇게 탄생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