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근본이 없으면 무너지게 되어 있다. 저 남쪽 어디 근본도 없는 것들처럼
200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구 상위권 수험생들은 서울대보다 의·치대, 한의대 진학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고교생들의 계열 선택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고교마다 상위권 학생들의 자연계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2003학년도 대구 수험생 비율은 전국의 5.7%였으나 의대와 치대, 한의대에 진학한 숫자는 303명으로 이들 학과의 전국 정원 2천276명의 13.3%를 차지했다는 것. 반면 서울대에 진학한 숫자는 284명으로 전년도보다 다소 줄었다.
2015학년도 서울대 의예과 입학 전형에서 합격 도장을 받은 대구지역 수험생 수가 무려 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 외 전형인 ‘기회균등 전형’에 합격한 1명을 제외해도 12명에 이른다. 이는 올해 서울대 의예과 모집 정원(95명)의 12.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원서를 접수한 대구지역 수험생 수는 3만3천965명으로 전체(64만619명)의 5.30% 수준이다. 즉, 수험생 비율로 따졌을 때, 대구는 서울대 의예과에 5명의 합격자를 내면 적정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실제 합격자 수치는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이를 두고 대구 교육계에서는 지역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지표라며 입을 모은다.
◆수성학군의 힘
대구지역 수험생의 ‘의대 사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자연계열에서 최상위 성적의 학생이 의대에 몰리는 현상은 최근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의예과 가운데 최고로 손꼽히는 서울대 의예과에 수험생이 몰리는 건 당연한 현상.
26일 대구지역 각 고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수험생 수는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13학년도 13명을 시작으로 2014학년도 10명, 올해도 12명(정원 외 합격자 제외)이 서울대 의대 문턱을 밟았다.
이른바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학군의 힘은 대단했다. 서울대 의예과 대구지역 신입생 전원이 모두 수성구 소재 학교 출신인 것이다. 이번 수능에서 만점자를 4명이나 내며 전국의 주목을 받았던 경신고(자사고)가 무려 5명(수시모집 2명·정시 3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륜고도 수시에서 2명의 합격자를 내는 등 1명 이상을 서울대 의예과에 보낸 학교는 모두 7곳이었다.
| ■ 최근 3년간 대구지역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 현황 (단위: 명, %) | |||
| 학년도 | 모집정원 | 합격자 수 | 비율 |
| 2013 | 99 | 13 | 13.1 |
| 2014 | 95 | 10 | 10.5 |
| 2015 | 95 | 12 | 12.6 |
<자료: 대구지역 각 고교> |
이번 2015학년도 수능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대구지역 수험생(자연계열) 수는 1만5천188명으로 전체의 45.11%다. 전국 평균인 39.36%(24만5천762명)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것. 즉, 대구는 상위권 대입 수험생을 중심으로 자연계열 및 의학계열 쏠림 심화에 힘입어, 많은 ‘의사 후보생’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구지역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학계열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울대와 의과대학 중복 합격생의 선택여부에 따라 서울대 진학율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대학 등록 마감 결과 의학계열(의예, 치의예, 한의예) 진학자가 369명(수시 169, 정시 200)으로 지난해 345명(수시 112, 정시 233) 보다 24명 증가했다.
이는 전국 의과대학 정원 대비 대구지역 고교생 점유율이 10.37%나 됐으며 특히 서울대 의예과 점유율은 11.5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
대구인구는 전국대비 4%대
의대 진학자수는 10%이상 서울대 의대도 10%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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