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삼성이 대구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를 기부채납할 때도 그랬다. 오페라하우스 완공을 앞두고 시 공무원들은 삼성과 관련있는 이름을 붙이려고 했다.
그러나 삼성 측은 단호하게 거부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무원들 사이에 '초일류기업 삼성의 이름을 붙이기에는 좀 낯 뜨거운 건물.'이라는 뒷얘기가 많았다.
실제로 오페라하우스는 규모가 작고 부지도 좁다. 게다가 삼성이 문화사업을 위해 세운 것이 아니라 구 제일모직 후적지 개발을 위해 대구시와 거래를 한 결과물이다.
대구시에 제일모직 공장부지 용도변경해서 아파트랑 마트지어 수익남기는 조건으로 조그만 공연장 하나 지어주기로 함 이것도 계속 핑계대며 미루다 정치권 압박들어와서 마지못해 싸구려 건물 하나 지어 줌 그리고 삼성이름 못쓰게 함 건물이 자기이름 달기엔 부끄러운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