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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인천 송도 핵심지역 땅을 사놓고 당초 개발 계획과 달리 장기간 방치하자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찾아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이랜드리테일의 토지는 회색빛 거대한

천막만 들어선 상태로 방치되고 있었다.

인천지하철 인천대입구역 일대에 설치된 높이 2∼4m 가림막 안에는 공사 자재와 건설 폐기물이 지저분하게 널려 있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랜드는 2011년 1만9천587㎡ 면적의 땅을 385억원에 매입했으나

15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하지 않았다.

이곳에 5천500억원을 들여 쇼핑몰, 5개 법인 본사, 5성급 호텔, 오피스텔 등을 짓겠다는 계획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해 6월에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교통영향평가 심의 신청을 했고, 인천경제청의 보완 요구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대입구역 앞에서 추진되는 롯데그룹의 쇼핑몰·리조트 개발사업 '롯데몰 송도 2단계 신축공사(타임빌라스 송도)'

부지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되고 있기는 마찬가지.

이 사업은 2007년 건축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20년간 착공 지연과 공사 중단이 반복되면서 이곳은 도심 속 흉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