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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0년 전에는 미래도시 느낌 있어서 혹했거든


서울 말고 인천이라도 이런 도시계획이면 괜찮지 않을까....


서울과 똑같은 요소로 승부할 수 없다면 차별화된 강점, 즉 상대적으로 값싼 토지, 수월한 도시계획 등으로


누구나 꿈꿀만한 도시를 만들어 줄거라고 믿었음 



솔직히 센트럴파크??? 한국이 설계했다면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공원 못 만들었음


도시 근본부터가 다른 신도시와는 차별화 됨


근데 센트럴파크 3차부터 시작해서 점점 도시미관 포기하고, 맥락에 없는 아파트들 밀어넣고


닭장 아파트로 도배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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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사단이 나버렸고 이젠 전국의 어느 신도시와 다를 바 없는 그냥 정부주도의 붕어빵 도시가 되어버렸음


해외기업 유치...어렵지.... 도시미관 지키는 거 쉽지 않지..거기다 용적률 700%때리면 얻는 이득이 얼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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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국제도시 타이틀은 무색해지고 흔하디 흔한, 지극히 평범한 도시가 되어버렸다.


옛날에 송도 투자하고 직접 살아보는거 어떠냐고 했을때 말리더라... 결국 그래봤자 인천이고 지방정부 주도의 신도시는 결국 이 꼬라지 날꺼라고...


그래도 반신반의 했지만 결국 서울을 선택했고 지금도 그 선택한 걸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랫만에 가보니 해풍에 건물들은 생각보다 빨리 삭았고, 도로는 군데군데 갈라져있더라..


도로 폭도 너무 넓어서 도시 구획이 군데군데 단절되고 아파트 층수는 같은 높이로 너무 빽빽하게 지어서 답답해보였다. 


그래도 한 때 살만큼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었다....


이제는 놓아줘야 할 때가 된듯...



그래도 큰 교훈 얻었으니 다행이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