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평범하게 회사일 마친 후 잠들기 전에, 혹은 휴식 시간에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애초에 11홀 오버홀같은 걸 생각하지도 않겠지만

관련 커뮤니티를 찾고 '15홀 풀업까지 도착해야 튜토리얼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마치 '고블린 업하면서 빠르게 11홀 찍어준 후 도둑고블린 파밍으로 복구'하는 것이 정답이라 여겨지는 것 같다.

근데 11홀 오버홀 찍고 도고파밍으로 복구하는 건 정답도 아니고 편한 방법도 아니다. 오히려 가장 재미없게 즐기고 어렵게 하는 방법이고 이미 다계정 유저들의 부계정을 키우는 방법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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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시작한지 한달도 안 되어 11홀을 찍은 뒤 극심한 오버홀을 도고파밍으로 극복중인 뉴비가 달리다 지칠까봐 11홀에서 천천히 성장하려한다는 글에 "달리다 지치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다 지친다"고 하자 운동해서 힘든 게 아니라 휴식하는 게 힘들다 할 새끼라는 댓글이 달렸다.

과연 한달만에 11홀까지 오버홀을 달리는 것은 힘든 일이고 도고파밍이나 하며 오버홀을 극복하는 건 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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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이 뉴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아직 투명마법도 어렵다며 쓰기 싫어 안 쓰는 이 뉴비는 하루만에 생각을 바꿔서 13홀을 올라가기로 마음먹었다.

11홀까지 오버홀을 달리는 건 브레이크 풀고 달리는 일이다. 13홀까지 찍고 난 후엔 13홀에서 머무르게 될까? 펫까지 올리고 싶어서 14홀을 누르게 된다.

게임 설치하고 한달 뒤에 14홀 찍었는데 14홀에서 15홀까진 2년을 참는 게이머가 몇퍼센트나 될지 모르겠지만 매우 기형적인 플레이인 건 확실하다. 절대 뉴비가 시작할 땐 11홀 오버홀하고 도고파밍하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 게임에 도둑고블린이 11홀에 해금되는 것은 이유가 있다. 상식은 1홀은 유저가 11홀을 찍으면 도고파밍으로 다 극복하는 건 행복회로 속 망상이고 실제로는 아무 의미없이 2년동안 클랜전 한 번 참여 못하고 오버홀 극복만 하다 현타와서 접게 된다.


요약
1. 한달만에 11홀 찍어놓고 12홀까지 1년 참는 사람은 싸이코패스다.
2. 오버홀 극복하는 동안 클랜전 한 번 안 하고 도고만 하는 건 ㅈ같은 일이지 휴식이 아니다.
3. 도고가 11홀에 해금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바처나 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