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니 버그니 형평성이니 같은 말 하지 마라.
노광은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었다.
업데이트 공지도 있었고, 시간도 있었다.
나는 그때 게임에 접속해 있었다.
늘 그래 왔기 때문이다.
업데이트가 있으면 들어가 봤고, 바뀐 게 있으면 직접 확인했다.
이 게임을 그냥 켜두는 게 아니라 계속 보고 있었다.
그래서 노광을 얻었다.
특별한 짓을 한 것도 아니었다.
편법을 쓴 것도 아니었다.
그냥 그 자리에 있었다.
반면 너희는 없었다.
요즘 안 한다고 했고, 할 거 없다고 했고, 귀찮다고 했다.
접속하지 않았고, 확인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러다 끝나고 나서 결과만 보고 화를 냈다.
왜 나는 못 먹었냐고 했다.
불공평하다고 했다.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 말을 하면서도, 그 시간에 뭘 하고 있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늘 그랬다.
불만은 많은데 행동은 없었다.
입은 열심히 움직이는데 손은 움직이지 않았다.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게임을 제대로 하는 사람과, 말로만 하는 사람의 차이를 이제야 확실히 본 것 같았다.
나는 오래 했다.
자주 들어왔다.
명절이라고 쉬지 않았고, 바쁘다고 미루지도 않았다.
그게 애정이었다.
그래서 결과가 남았다.
지금도 남아 있다.
이제 와서 그걸 두고 시끄럽게 떠드는 걸 보니 피곤해졌다.
남의 결과를 붙잡고 억울해하는 모습이 딱 그동안의 태도 그대로였다.
게임은 공평했다.
접속한 사람에게 줬고, 접속하지 않은 사람은 지나갔다.
그걸 운이라고 부르면 편하겠지.
하지만 그건 애정의 차이였다.
이제 그만 인정해라.
못 얻은 이유는 단순하다.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이다.
존경합니다
개소리를 장황하게 써놨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