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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맑은 예술가의 영혼일까
아니면 바라보는 음악의 신의 조력일까
그것이 무엇이길래
그 건반을 누르는 찰나의 순간에 사람들을 매혹시킬까

어쩌면
아주 오래전부터 나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을지도
이 미적인 예술적인 체험을 경험하기 위해
지금까지 살아온 걸지도 몰라

되게 웃기는게 뭔지 알아?
지나온 사랑들 지나온 잘못들 지나온 내 인생 통째
더럽혀진 세월의 때만 묻은 그런 과거들이
부질 없다는 거였어
예술 앞에서 말이야
내가 가진 고민들이 과오들이 욕망들이 감정들이
이 예술 앞에서는 그저 껍데기이고 무가치한 것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