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술의전당 근처에는 손맛을 느끼기 어렵다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관람을 마치고 내려오고 있을 때
내부가 환히 비치는 음식점에선 사람들이 바글거리고 있었다
....... 것도 포만감이라면 포만감이랄까, 사람 가득한 실내만 봐도
식욕이 곤두박질쳤고, 그래서 지하철역까지 걸어간 거였다
깐죽거리고 바르다는 치킨집들을 지나고 나면
켄터키에서 온 할아버지의 새하얀 미소가 나를 반겨줬다
치킨을 먹다가 대전으로 가는 차편을 놓쳐버렸다
다시 예매할까, 친척집에서 자야할까
식어버린 닭껍질처럼 기분이 눅눅해졌다.
어떤 것도 구미가 당기지 않아 멍하니 앉아 있을 때
익숙한 얼굴이 들어오고 있었다, 일명 케이 클래식 스타
오늘이 아니었다면 그에게 아는 척을 했을지도 모른다
해맑게 공연 감상을 떠드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햇병아리였다.
다시는 그의 공연을 가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공연 후기를 또 시로 썼다. 공연 기획사에 취업하기 위해 열심히 글을 연습해야겠다. 하루에 시를 10개씩 쓰면 표현력의 귀재가 되서 공연홍보글을 죽여주게 쓸 듯.
생생한 현장감과 끈질긴 습작에 추천 하나 놔드리갰읍니다
야 이 새꺄 중간에 엔터키 친다고 다 시가 아냐
이 ㅅㄲ 글 ㅈㄴ 읽기 싫음. 개소리 작작. 아무말이나 휘갈겨 쓴다고 다 시냐? 니 일기장에나 써. - dc App
...글이 매우 후지다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