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필드 녹턴을 듣다가
쇼팽 녹턴을 들으니..
존 필드께 악상이 이상한 안개에 싸여 있던걸. 쇼팽이 밖으로 끄집어 내서 명확하게 한 느낌.
한마디로 쇼팽께 더 귀에 쏙쏙 박힌달까? -이건 필드꺼보다 쇼팽껄 골백번은 더 들어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근데 그렇기 때문에 쇼팽께 더 잘 질린달까 그런 느낌도 있음.
작곡가의 역량 차이일까 아님 쇼팽이 현대에 더 가까와서 그런걸까 생각하다가..
현대의 가요가 더 귀에 잘 박히고 또 잘 질리는건 우리와 동시대의 음악이래서 그런게 아닐까 또 생각하다가
그럼 지금은 악장이 희미하게 뭉개져 보이는 바흐의 음악도 당시엔 귀에 잘 박히는 음악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음.
난 지금 그 뭉개져 있는 바흐의 음악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만
옛 사람들이 듣기에도 그랬을까? 아님 가요처럼 귀에 잘 박히는 멜로디 였을까?
왠지 아닐거 같음
머 지금은 추측할 수 밖에 없어서..ㅠㅠ - dc App
그 당시 평론가가 바흐 너무 어렵다고 평론한 기록 있대
오! - dc App
훔멜 피협 A단조, B단조 들어봄? 멜로디 쇼팽에 안밀리는데
안들어봄. 찾아 들어볼께. - dc App
yes, no로 답할 수 있는 의문이 아니라고 보는데,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을 바흐가 추구한 것이라고 생각. 그 결과물이 바흐의 작품들인데 어느 정도는 그 목적을 달성한 것이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구나 답변 땡큐 - dc App
당시엔 혁신적인 음악이라고 했다던데?
아~ - dc App
그가 보다 쉽게 작품을 썼다면, 작품의 자연스러움이 과장됨과 혼란한 형식으로 손상되지 않았더라면, 작품의 아름다움이 과도한 기교의 사용으로 위축되지 않았더라면 이 위대한 인물은 엄청난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요한 아돌프 샤이베, 음악비평(Der Critische Musikus)』 1737년 5월 14일 자
물론 바흐도 당시 독일내에서 나름 유명한 음악가였는데 텔레만같은 다른 작곡가들에게 밀린건 사실임. 그래서 당시에는 바흐 까는 글도 좀 있었음. 위글쓴에도 바흐 제잔데 글썻다가 욕개먹고 태세바꿈.
평론도 곧이 곧대로 믿을건 못되는구낭.. ;;
어느 누가 이 협주곡(bwv 971)을 독주 협주곡의 완전한 모범으로 보지 않을 이 있을 것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탁월하고, 이렇게 잘 짜여진 방법으로 만들어진 협주곡은 거의 볼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히 건반에 독보적인 바흐 씨와 같은 대가만이 이런식의 작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음악비평』 1739년 12월 22일
바흐가 쏙쏙 안박힌다는건 좀... bwv 1041 내지 1058 추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