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필드 녹턴을 듣다가

쇼팽 녹턴을 들으니..


존 필드께 악상이 이상한 안개에 싸여 있던걸. 쇼팽이 밖으로 끄집어 내서 명확하게 한 느낌.

한마디로 쇼팽께 더 귀에 쏙쏙 박힌달까? -이건 필드꺼보다 쇼팽껄 골백번은 더 들어서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근데 그렇기 때문에 쇼팽께 더 잘 질린달까 그런 느낌도 있음.


작곡가의 역량 차이일까 아님 쇼팽이 현대에 더 가까와서 그런걸까 생각하다가..

현대의 가요가 더 귀에 잘 박히고 또 잘 질리는건 우리와 동시대의 음악이래서 그런게 아닐까 또 생각하다가


그럼 지금은 악장이 희미하게 뭉개져 보이는 바흐의 음악도 당시엔 귀에 잘 박히는 음악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음.

난 지금 그 뭉개져 있는 바흐의 음악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만

옛 사람들이 듣기에도 그랬을까? 아님 가요처럼 귀에 잘 박히는 멜로디 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