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임. 이번달엔 20개 공연 다녀왔고 클래식 17개, 오페라 2개, 발레 하나였음. 무료공연도 몇개 있었는데 이반피셔땜에 티켓값이 확올라갔음 ㅜㅜ
1. 6/1 오페라축제 나비부인
- 노블아트 오페라단(초초상 이다미, 핑거톤 김동원) / 페스티벌석 30천원
- 나비부인 처음보는 거였는데 배경이 너무 예뻤고 초초상 이다미 노래 잘부르더라. 신상근님 못본건 아쉽지만 내용도 쉬워서 굉장히 재밌게 봤음.
2. 6/5 KCO 트로이카 콘서트
- KCO 챔버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이현애, 첼로 최경은 / A석 7천원
- 휴고볼프 이탈리안 세레나데 / 차이콥스키 로로코 변주곡 / 슈만 판타지 Op.131
- 일이 있어서 1부만 듣고 나옴. 위에 세곡 연주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놀람. 특히 로코코 좋더라.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편하게 잘 듣고 온듯.
- 후기 없음
3. 6/6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 한예종 크누아 심포니(협연 유성호) / 무료 초대공연(1층 21열)
- 슈만 만프레드 서곡 / 슈만 피아노 협주곡 / 슈만 교향곡 4번
- 크누아 연주회 처음이어서 기대 반 긴장 반. 피아노 협연자 잘하더라. 앞으로 기대해볼만 할 듯. 금관 삑사리 거하게 낸거 제외하곤 잘했다. 호연이었음 짝짝짝
4. 6/7 프렌즈 오브 뮤직 음악회
- 바이올린 김재원, 첼로 심준호 등 / S석 21천원
- 브람스 현악 섹스텟 1번 / 슈만 퀸텟
- 브람스 섹스텟 들으러 갔음. 근데 심준호님은 여기도 계시네?ㅋㅋㅋㅋㅋㅋ진짜 올해 공연에서 20번은 본듯...활동량이 네드베드 급임...2번처럼 편하게 잘 듣고 옴. 가끔 집중해서 분석하면서 듣는거보다 릴렉스하고 음악을 즐기는게 좋을때도 있는데 딱 그런 공연이었음. 만족스러웠음.
- 후기 없음
5. 6/8 바그너 오페라 갈라
-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광철 등 / 페스티벌석 30천원
- 바그너 발퀴레 1막 / 파르지팔 3막
- 무대에 오케 서고 그 앞에 성악가들 나와서 부르는 전형적인 갈라 콘서트 였음. 근데 1부 끝나고 집에 옴..연광철님이나 다른분들 정말정말 잘하시는건 알겠는데 난 지루해서 못보겠더라. 나는 바그너 오페라는 안보는걸로ㅠㅠ
- 후기 없음
6. 6/9 고양 필하모닉 정기연주회
- 고양 필하모닉(협연 박지혜) / B석 12천원
-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 단연코 올해 봤던 공연중에 최악의 공연. 현악/관악/협연 가릴거 없이 최악의 무대였음. 특히 호른은....하....차바협 끝나고 나오는 우레같은 박수소리에 자괴감 마저 느꼈던 공연. 2부 들으면 정신적 데미지에 다음날 출근 못할거 같아 1부 듣고 집에 옴
7. 6/10 김수영 바이올린 독주회
- 김수영 / 무료 초대공연
-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8번 /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 슈클에서 무료 초대 받아서 갔던 공연. 서울시향 2바 부수석으로 현역에서 뛰시는 분이라 그런지 잘하시더라. 음색 달달하고 특히 베바소에서 너무 좋았다ㅜㅜ돈내고 갔어도 아깝지 않았을 공연.
8. 6/12 라흐마니노프 스페셜
-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협연 타라소프, 임주희) / B석 28천원
-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 피아노 협주곡 2번(협연 타라소프) / 피아노 협주곡 3번(협연 임주희)
- 3월에 똑같은 프로그램 갔었는데 임주희 궁금해서 다녀옴. 결론적으로 타라소프는 저번만 못했고 임주희 정말 좋았다. 3악장때 힘빠진거 빼면..밀레니엄 심포니 오케는 여전히 엉망이었음.
9. 6/13 임지영, 메슈 리프먼 리사이틀
- 바이올린 임지영, 비올라 메슈 리프먼 / 전석 50천원
- 모차르트 바이올린 & 비올라 듀오 1,2번 / 빌라-로보스 바이올린 & 비올라 듀오 / 마르티누 듀오 / 할버슨 파사칼리아
- 15년 퀸콩 우승자인 임지영 궁금해서 보러감. 바이올린 독주회가 아니라 바이올린 & 비올라 프로그램이라 으잉?했는데 우와..음색이 정말 버터 발라놓은거처럼 풍부하고 따뜻하더라..너무너무 좋았음 진짜. 공연 내내 아름다운 음색에 너무 행복했음... 7월초에 이지윤 리사이틀 있는데 다른 스타일이니 비교하면서 들을 수 있을듯.
10. 6/15 세종문화회관 앙상블 콘서트
- 서울시 유스 오케스트라, 피아노 김대진, 클라리넷 채재일 / 전석 20천원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 아...그냥 너무너무 아름다운 곡들이었음. 오케 반주가 좀 아쉽긴 했지만 모차르트 곡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곡들인데다가 협연자 연주도 무지무지 좋았음. 특히 채재일님..어떻게 클라리넷에서 그런 소리를 내십니까ㅜㅜ
11. 6/16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
- 바르샤바 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 피아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 / B석 40천원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 라벨 볼레로 /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 사실 굉장히 기대했던 공연임. 피아노 협주자가 잘하시는 분이시라고 해서 쇼피협1을 젤 기대했는데..음..20대 초반의 풋풋하고 설레는 짝사랑이 담겨야 하는 곡인데 60대의 짝사랑을 노래하시더라...실수도 많으셨고..다만 다른 곡에서는 재밌게 잘 들었음. 특히 현악 Only 볼레로는 너무 재밌었음. 소소한 재미가 있었던 공연.
- 후기 없음
12. 6/19 디토 페스티벌
- 앙상블 디토 / B석 27천원
- 슈만 퀸텟 등(나머지는 1개 악장씩만 연주)
- 1부는 슈만퀸텟, 2부는 4곡 1개 악장씩만 연주했는데 음..난 잘 모르겠지만 10년이 넘게 디토 앙상블을 응원해온 사람이었으면 마지막 공연에 대한 감회가 남달랐을듯. 슈만퀸텟은 무난했고 2부에 클라리넷 김한 잘하더라.
- 후기 없음
13. 6/21 서울시향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 서울시향, 협연 압두라이모프 / C석 9천원
-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 라흐마니노프 죽음의 섬 / 스크랴빈 법열의 시
- 차피협 1번, 죽음의 섬, 법열의 시 세곡 다 호연이었음. 차피협 듣고 오늘의 곡은 이거구나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법열의 시 마지막에는 천상으로 올라가는 느낌 받을 정도로 좋았음.
14. 6/22 조르디 사발과 르 콩데르 데 나시옹
- 조르디 사발, 르 콩데르 데 나시옹 / S석 28천원
- "세상의 모든 아침" 수록곡 / 비발디 사계 중 여름 / 헨델 수상음악 등
- 고음악의 대가로 유명하시다는 조르디 사발. 표 값이 저렴해서 전석 매진이었는데 처음 듣는 고음악이라 설레면서 들었다. 근데 좀 지루하더라....여름에서는 악장이 좀 불안했고..수상음악만 재밌게 들었음.
- 후기 없음
15. 6/23 랑랑 쇼케이스
- 랑랑 / 전석 12.5천원
- 엘리제를 위하여 등
- 예전부터 좋아했던 랑랑인데 건초염으로 고생하다 몇년만에 쉬운곡으로 앨범내고 가벼운 활동 시작한대서 가봄. 엘리제를 위하여 같은 소품 형식의 곡 연주하고 인터뷰, 즉석 마스터 클래스 진행했는데 따뜻하고 유쾌한 사람 같았음. 피아니스트가 치는 엘리제를 위하여는 다르구나...
- 후기: 17번에 묶어서 있음.
16. 6/23 조르디 사발과 르 콩데르 데 나시옹
- 조르디 사발, 르 콩데르 데 나시옹 / R석 40천원
- 코렐리의 합주협주곡 Op.6-4 / 페르골레시의 스타바르 마테르 등
- 뒤에 지젤 김지영 수석 퇴단공연 가느라 1부만 듣고 나감 ㅜㅠ 스타바르 마테르 좋더라...이날이 전날보다 곡 / 연주 다 더 좋았는데 1부만 듣다니 아쉽. 특히 스타바르 마테르에 나왔던 카운터테너 목소리 너무 예쁘심...남자 목소리가 어쩌면 그럼....
- 후기: 17번에 묶어서 있음.
17. 6/23 국립발레단 지젤
- 국립 발레단(지젤: 김지영, 알브레히트: 이재우) / R석 35천원
- 국립 발레단 수석 김지영의 퇴단공연. 97년도에 입단하셔서 40이 넘은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셨다는게 대단할 따름..잘 모르던 분이지만 그 노력과 열정은 정말 리스펙트함..1부의 사랑스러운 지젤, 분노하는 지젤과 2부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는 지젤을 너무나 잘 연기해 주셨음. 연기나 기술적으로나..공연 끝나고 준비된 퇴단 축하 이벤트에서 정말 오열하시더라. 뜻깊었던 공연이었음.
18. 6/24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이반피셔(조성진)
-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협연 조성진) / R석 125천원
-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 베토벤 교향곡 7번
-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참사를 추모하는 곡으로 시작. 단원들이 다 연습해서 노래 불러주는게 감동이었다. 서곡은 정말 역대급 공연 나오나 했는데...베피협때 반주도 별로였고 조성진의 연주도 큰 특색은 없었다. 3악장때 너무 빠르게 달려나가서 깜짝 놀람...베교7은 무난했으나(목관빼고) 4악장때 휘몰아치는 모습 보고 깜짝 놀람. 기대에 비해선 별로였던 공연. (아, 슈클에서 어떤분이 롯콘 관계자로부터 반값에 구했다고 R석 반값에 양도해 주셔서 싸게 다녀옴....감사합니다.)
19. 6/27 미하일 플레트네프 피아노 리사이틀
- 미하일 플레트네프 / B석 40천원
- 베토벤 론도 / 베토벤 열정 / 리스트 장송곡 및 소네토 포함 10곡
- 잘한다 못한다, 좋다 안좋다 이런 말로 평가할 수가 없는 공연. 2부 리스트 곡들 예습하면서 뭐 이렇게 어려운 곡들 했어 하면서 투덜투덜 거려서 죄송합니다 플옹..ㅠㅠ2부 10곡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 같았음. 사람이 연주하는거 같지 않고 악마가 연주하는거 같았다 진짜 뒷통수로 머리맞은거 처럼 경악하면서 연주를 들었음.....천재가 저런거구나..나같은 조무래기가 함부로 나불대면서 평가할 분이 아님..
- 후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assic&no=312481&exception_mode=recommend&page=2
20. 6/30 함신익 심포니 송
- 심포니송 오케스트라(협연: 김다미, 지아펑 니) / B석 10천원
- 베토벤 교향곡 4번 / 브람스 이중 협주곡
- 둘다 쉽게 안하는 곡이고 심포니 송 평이 좀 안좋아서 걱정하면서 갔음. 근데 잉?곡이 너무 좋네? 베교4는 베토벤 답지않게 가벼우면서 고전적인 분위기도 물씬 풍기는 느낌이었고, 브람스 이중협주곡도 브람스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곡이었음. 심포니송 연주는 나쁘지 않았고(금관 제외) 특히 클라리넷, 플룻 잘하더라. 김다미는 오늘도 갓다미....2악장 독주부분에서 진짜 눈물 흘릴뻔 했음..첼로 협연자는 상대적으로 밀리는 느낌이었고. 만족하고 편하게 듣고온 공연이었음.
- 후기 없음.
일단 7월 예매해둔 공연은..이지윤 리사이틀, 서울시향 2개, 드레스덴필 & 율리아 피셔, KBS 정기연주회, 특별연주회, 코심 정기연주회, 원재연 리사이틀 요정도네. 다들 건강관리 잘하고 7/8월 비수기도 잘 넘기길. 끗.
20..개..요?
네 20개......냥토님도 자주가시지 않나영 - dc App
1년에 20개도 못가는데요ㅎㅎ부러워염
플옹 악마가 연주ㅋㅋㅋ - dc App
표현할말이 그거밖에 없더라고.....ㅎㅎㅎㅎㅎ진짜 악마같았음 - dc App
공감해ㅋㅋㅋ검은 옷입고 다크한분위기로 마지막 장송곡 연주할땐 무서웠어ㅋ - dc App
7월에도 또 써주삼ㅋ - dc App
ㅇㅇ안그래도 정리할겸 쓸라곻ㅎㅎㅎㅎㅎㅎ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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넿ㅎㅎㅎ회사가 예당 롯데중간에 있어서리 - dc App
ㄱㅊ 머거 횽.. ㅎㅎ 에센스네 ㅎㅎㅎ
나도 10개정도 갔는데 몇개 겹치네 ㅋㅋㅋ 난 전부 R석에서 봤는데 B석 A석도 소리좋아? 강박증이 있는지 중블 가운데서 안보면 먼가 불안함 ㅠㅠ
응ㅊ괜차너 첼로나 바이올린 소리 작은 연주자는 좀 그런데 그거만 아니면 b Cㅅ석도 괜츈함 - dc App
후기엔 개추욤 ㅋ
악 글쓴이인데 글제목을 6월이 아니라 5월로 했네 바보다ㅠㅠ - dc App
네 덕에 클갤이 산다
아린 ㄱㅊ
ㄳㄳ
뭐하면 이렇게 공연을 많이봄.. 월급 남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