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80 프로 레핀때문에 간 건데....... 하 ㅠㅜㅠ 렌스키의 아리아 할 때 반짝이는 음악성을 분명 봤는데, 그게 연습 부족으로 인한 잔실수에 가려지는 느낌이었음
바이올린은 음정이 아주 조ㅇ오오금만 틀려도 소리 자체가 안예뻐지는데 찌간느 할 때 그런 경우가 넘많더라고 ㅠㅠ 본인 바이올린 소리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사람들이 맨날 바이올린 낑깽이 같다고 욕하는게 왜그런지 아주 잘 느끼고옴. 레핀 아조시 요즘 결혼하고 사는게 즐거워서 악기를 덜 잡나? 아님 페스티벌 운영하고 일하느라 연습시간이 모자라나.. 암튼 아쉬웠음
근데 별개로 그 건조한 예당 콘홀이 오늘은 뭐가 좀 괜찮았는지 굉장히 소리 울림을 잘 전달해서 그건 좋았어.  그래서 처음으로 주미강 악기 소리도 잘 들었는데 좋더라. 괜히 스트라디가 아닌듯. 그리고 발스 스케르초 최고였어 얼마전에 차이콥스키 콩쿨 보면서 오만번 들은 곡인데 학생 연주랑 달라도 너어무 다르고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음
앙상블도 정말 잘맞았고. 왈츠인만큼 큰 힘 안들이고 가볍게 하면서도 러시아 특유의 서정은 느껴지게 ..암튼 좋앗다
앙콜로 했던 곡도 좋았어 근데 계속 레핀이 퍼스트 하던데 음정 자꾸 틀리는거 볼때마다 저럴거면 클라라한테 퍼스트를 시키지 싶었고ㅋㅋ
세종솔로이스츠는 걍.. 무난. 이게 후원자 중심으로 미국식?으로 굴러가는 단체라 그런지 객석에 초대받은 손님 많은 것 같았고 그래서 그런지 현을위한 세레나데 할 때 악장간 박수 3번 나옴. 총 4악장인데... 1악장 끝나고 박수는 곡 모르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 2악장 끝나고는... 흠
난 근데 왜 세종솔로이스츠가 순수 음악단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모르겠어 뭔가 정치가 많이 얽힌 느낌임. 사실 이런 형식의 비상주 체임버 오케는 유럽에도 많은데 (예를들자면 쾰른 챔버?) 세종이 걔네랑 뭐가 다른거지. 이사회 이런 게 있어서 그런느낌이 드는건가 아님 초청받은 주요 행사들이 클래식 음악 축제보다 뭐 유엔 어쩌고 행사 박물관 개관 기념 행사 이런데라서 그런가 ㅋㅋㅋㅋ 암튼 이건 내 사견이었고. 기대했던 레핀은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돈 아깝진 않은 연주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