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70이 넘으신 정쌤은 협연에 그많은 오케들 다 아우르면서 2부까지 거의 2시간 강행군을 독일에서 부터 게다가 어제는 클주강이랑 또 필드 뛰시고 심지어 서서 온 몸으로 에너지 다 쏟아내시는데 뭐 몸살 좀 났다고 30여분 앉아서 손가락만 튕겨놓고 다 죽어가는척 하는거 그건 너무 비매너더라 아파도 너무 대놓고 아픈티를 내다니 아직 애기라서 그릉가
글고 이번 한국에서 단 한번을 환하게 안 웃는거도 좀 거시기하고 그리고 솔직히 저렇게 자기 보러 온 팬들한테 잘 안 웃어주는 애도 잘 없더라 열음이 누나는 그런면에서 진짜 매너 좋은거지 근데 윤찬이는 뭐 매번 저렇게 애가 무겁고 지쳐보이는지 첨엔 저런 냉소적인 모습이 신비스러웠는데 매번 저렇게 잘 웃지도 않고 지휘자나 오케들한테 웃다가도 관객쪽으로 돌아설때 웃음기 싹 거두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항상 그러니까 너무 기분 나쁘더라 첨에는 부담감이 커서 본인이 너무 헤헤 웃는게 미안해선가 싶었는데 매번 그러니 이젠 얘가 관객을 뭘로보나 싶더라 기억은 안나는데 전에 어떤 지휘자한테 고개 푹 숙이고 안겨 억지미소 짓다가 몸 돌리기도전에 얼굴 싹 굳는거 약간 소름이었음 그래서 저 미소조차 억지인가 싶어서 마음이 짜게 식더라 산에가고싶지만 먹고 살아야 한다며 그래서 너 지금 먹고살게 해주는 관객들한테 그렇게 싹퉁바가지로 그러는거 아니야